옥자레시피 - 심심한 재료로 맛있는 반찬을 , Kale and Kidney beans recipe
어렸을땐 왜 그리 콩과 나물을 싫어 했는지.. 지금은 너무 좋은데 말이죠. 고소한 콩과 싱그런 초록채소들만 봐도 상이 풍성해 보여요. 사실 이런 재료들은 밥에 넣거나 무쳐먹기가 대부분이예요. 오늘은 제가 자주 해먹는 강낭콩 과 케일 요리를 한번 보여드릴려구요. 요리방법도 간단하고 조리시간도 짧으니 바쁜 저녁시간에 충분히 쉽게 하실수 있을거예요.
팬에 오일을 두르고 해바라기씨를 넣어 볶아 줍니다. 저는 구운 해바라기씨의 바삭한 식감이 좋아 볶음요리에 자주 사용해요.
해바라기씨가 노릇하게 구워지면 작게 썰은 파프리카를 넣어주고 같이 볶아 줍니다.
여기에 깨끗히 씻은 케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냄비에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케일의 양이 처음엔 너무 많이 보이지만 케일은 열을 가하면 숨이 죽기때문에 조금 많다 싶을정도로 해야 적당해요.
여기에 양파가루 1스푼 과 소금을 넣어주세요. 소금의양이 조금 넉넉해야 완성됐을때 맛있더라구요. 골고루 뒤적이며 재료들을 중불에서 3-4분 볶아주세요.
케일은 숨이 죽고 열로인해서 먹기좋은 식감으로 변했어요. 완성입니다. 접시에 담아주세요.
이제 강낭콩을 요리해 볼께요. 오일을 두른 냄비에 작게 썰은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요.
부지런하신 주부님들은 미리 강낭콩을 물에 불려 삶아 쓰시겠지만 저는 이미 익혀져 나온 강낭콩을 슈퍼에서 샀어요. 이거 꾀 유용해요. 물을 뺸 강낭콩은 채반에 받혀 준비해 줍니다.
오늘 제가 콩에 넣은 향신료는 계피가루, 쿠민가루, 코리엔더 가루, 커리가루입니다.
양파를 볶는 팬에 콩을 넣어주신후 위 향신료와 소금을 각 1 티스푼씩 넣어줍니다.
그리고 잘 섞어주세요. 불은 약불로 유지 하셔야 해요. 케일 몇조각이 콩에 같이 섞여들어갔네요.
이 레시피의 포인트는 콩을 거의 으깨다 싶이 볶는거예요. 이미 콩이 부드럽게 익혀 나왔기 때문에 뜨거운 팬에서 몇번 뒤섞이면 조금씩 으꺠질거예요.
2-3분쯤 볶아주면 콩의 3분의 2정도는 으깨집니다. 이제 완성 이예요.
콩과 케일은 용기에 담아 서빙해 줍니다.
저는 콩은 생선요리 아래에 놓고 케일은 사이드로 서빙했어요. 그뒤엔 감자구이입니다. 이렇게 간단한 재료로 저녁상을 만들었네요.
콩의 고소함은 그대로인데 여기에 커리의 향과 따뜻한 향신료들이 만나 입맛까지 돋구워주어 생선튀김과 너무 잘어울려요. 짭잘하게 볶아진 케일은 아삭아삭함과 올리브유, 오독한 해바라기 씨와 어울어져 너무나도 맛있는 채소 반찬으로 탄생했네요. 오늘저녁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캐일 볶음 어떤맛인지 궁금하네요. 파스타에 치커리나 루꼴라대신 넣어봐야겠습니다.ㅎㅎ
오~~~ 캐일을 볶는다는건 생각도 못해봤는데..살짝 데쳐서 무쳐먹는건 봤어요
이거 굿 아이디어 인데욤!
케일 을 좋아하지만 샐러드 외에는 안해 봤는데 이렇게 해 봐야 겠군요!
오늘도 하나 건졌네요 ㅎㅎ
오늘도 수고 하셨어요! 푹 쉬세요~~~
ㅎㅎ 케일 볶아먹으면 고소한맛까지 더해져 좋더라구요. 저도 샐러드에 많이 넣어 먹는답니다. 케일전도 정말 맛잇어요 ^^ 케이티님도 좋은 하루 돼세요 ^^
케일을 볶아서 먹을 생각을 못했었는데 (주로 갈아서 먹었거든요) 볶아서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 아 오늘도 엄청 맛있어 보이는 레시피네요.
옥자님 레서피들을 언젠가 한번 따라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적어봅니다 ^^
케일복음 강낭콩 조림이라고 해야 하나요.
생선구이 감자 까지 충분히 한끼식사. 영양 만점이네요.
오늘도 레시피 찜했습니다 ~~^^
건강과 맛의 하모니입니다
한 접시는 먹고 싶어지네요
역시 믿고보는 옥자님의 요리~!
와 ...저도 콩을 어렸을 때부터 잘 못먹어서 아직까지 극복을 못했는데 ...이건 맛있어 보이네요 ㅠㅠ
^_^ 콩 으깬것 정말 맛있을거 같아요~ ㅎㅎ 이것도 해봐야겠습니다..
바디워시를 케일! 사용하느데 케일이 이런거였군요 ㅎㅎㅎ;;
콩에 향신료를 넣고 으깨서 저렇게 만드는것도 가능하군요!! chickpea로 만들어도 맛있을거 같아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네 ! 칙피로도 가끔해먹어요 ! ^^ 칙피는 단단해서 으깨지 않고 볶아만 먹어도 맛있답니다.
네 ! 칙피로도 가끔해먹어요 ! ^^ 칙피는 단단해서 으깨지 않고 볶아만 먹어도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