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100 이벤트~~ 그리고 소소한 일기

in #kr-diary6 years ago

대문.png
(빅피쉬@surfergold님 돌아오셔요..ㅠㅠ)


[내가 바라는 나 - 이승환]

참 아끼는 노래네요.ㅎ 제 인생 한 시대를 장식했던 와우라는 게임의 아이디였던.ㅋㅋㅋㅋ

안녕하세요 미술관입니다~~

오늘은 한동안 글을 안 쓰고 계시는 봄님!!!@springfield님을 거론하고자 번호일기라는 것을 써보려고 합니다.
(악역이 쉽지 않아서.. 멘션만ㅠㅠ 변신(메타모포시스)이 뭔지 보드려야하는데..쩝)
거기에 요새 약간 지치신 거 같은 라라님@lalaflor의 이벤트 아닌 이벤트에도 참여하고자 일기 형식의 글을 씁니다. 이벤트는 여시는 분에게는 참여하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될 거 같아서 ^^
제 이벤트도 있으니 시간 없으신 분들은 바로 이벤트 글로 넘어가셔서 참여만 해주셔도 되요~~ ^^



1.

정말 이유를 알 수 없이 욱하고 화가 나서 감정이 잘 추슬러지지 않는 일들이 있습니다.
저에게는 몇 개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유리나 그릇을 깨 먹는 일입니다.
설거지를 하든지 하면서 유리잔 같은 거 깨지는 게 자주까지는 아니더라도 한번씩 일어나는 일이죠.
근데 저에게는 참 이보다 화가 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한동안 멍하니 쳐다보게 되고 심장이 뛰고.. 바로 화를 내면서 우울해집니다.(병인가요?ㅎㅎㅎ)
절대 다른 사람에게는 욕을 하지 않는데 이럴 때마다 저에게 쌍욕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그 뒤 끝이 오래 갑니다..
이와 비슷하게 [나의 아저씨]의 한 장면처럼 재활용 쓰레기 한가득 들고 가다가 쏟아 버리면.. 비슷한 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니 혹~~~시 어~~~~언젠가 저랑 같이 있으실 때 위에 일 중에 하나가 일어난다면 대피하세요. 소심한 헐크가 뭔지 보게 되실지도..

오늘 아침에 설거지 하다가 유리잔을 또 하나 해먹었어요..ㅎㅎ
그래서 이렇게 아무 이유없이 필요 이상의 화가 나는 일의 반대되는 걸 해보자고 하다가 반찬을 만들기로.ㅋㅋㅋㅋㅋㅋ
음식을 했는데 이상하게 이유를 모르겠을 정도로 맛이 좋으면 그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ㅋㅋㅋㅋㅋ

전 저의 요리 실력을 절대 믿지 않습니다. 바로 위에 썼듯이 왜 맛있게 됐는지 이유를 모르거든요.
그래서 가지수를 늘려야합니다. 어디서 로또가 터질 지 모르니.

오늘 만든 반찬은

  1. 콩나물 무침 2. 오뎅볶음 3. 김치참치볶음 4. 비비고 동그랑땡 5. 쥐포채볶음 6. 바지락 미소국

반찬1.jpg

이렇게 6가지 입니다. 소세지 계란부침도 하려고 샀으나... 저질 체력의 한계로...(저것도 3시간 넘게 걸렸어요..설거지 시간까지 하면 4시간 넘게 걸린듯...)

다행히도 콩나물과 쥐포채에서 로또가 터졌네요. 흐흐흐흐 기분 좋아.ㅋㅋㅋㅋㅋ
다른 것도 남한테 대접할 정도의 실력은 안되지만 요리를 정말 잘하시는 멋진 선생님에게 배운 거라 저한테는 먹을만 하답니다.

반찬2.jpg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과 제 영원한 밥친구 3분카레 매운맛, 그리고 영원한 국친구 바지막 미소국, 집에서 밥 먹을 때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템 김과 같이 한 끼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3분카레 먹으면 감자만 옆에 잔뜩 쌓여있었는데..이젠 감자도 다 먹는 착한 어른이 되었답니다.하하하하하
소확행이라는 게 별 거 있나요.. 이런 거에 그냥 씐나하면서 밥 맛있게 먹으면 그게 딱인 거 같네요 ^^

밥 이야기 했더니 솥밥님@sobbabi 의 글이 보고 싶네요.. 유난님@saloon1st님도.. 안 돌아오실려나..

2.

처음으로 집이 아닌 곳에서 스팀잇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커피숍으로 바캉스를 나온 것이지요.
요새 저녁은 노트북을 들고 커피숍에 나와서 책을 읽거나 스팀잇을 하고 있지요.
전기세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방은 작은데 왜 에어콘을 끄면 바로 더워지는지... 흐음...

[피를 마시는 새]라는 이영도씨의 환타지(?) 소설을 읽고 있는데..재밌네요.ㅋㅋㅋ
[눈물을 마시는 새]의 후속편인데, 왜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환타지 소설이 있는데 영화나 드라마로 안 만들어지는 지 궁금할 정도로 재밌네요.ㅎㅎ
역시 제작비인가...왕좌의 게임처럼 만들면 좋을 거 같은데..ㅎㅎ
책을 닥치는 대로 읽고 있는데 확실히.. 이런 무협지나 환타지 소설에 손이 더 가는 건 어쩔 수 없나봐요..ㅋㅋ
읽고 있는 고전 문학이 있는데..정말 진도 안 나가는..ㅎㅎ

제가 사는 곳 근처는 사무실이 가득 있는 단지라 사람들 퇴근하면 일대가 텅 비어버려서 커피숍이 늦게까지는 안 합니다. 그래서 8시정도에 마감을 하시면 그 때 집에 오곤 하죠. 이 글도 집에 가서 마무리가 될 거 같구요.
요샌 거의 매일 가니 주인 아주머니, 아저씨랑 친해져서 로스팅하는 것도 여쭤보고 더치커피 뽑는 것도 여쭤보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친해지면 스팀페이 해보시는 게 어떠시겠냐고 말해볼라고요. ㅋㅋ
아주머니 혼자 계시면 마감할 때 무거운 거 옮기는 것도 좀 도와드리면서 좀더 친해지려고 하고는 있는데 좀만 더 친해지면 넌지시 꺼내볼려고 합니다. ㅎ

3.

요새 계속 저에게 건네는 말이 "나는 부족한 사람이다"에요.
자기 비하를 하려는 건 아니고 부족한 사람이라는 걸 저에게 알리는 거죠.
부족한 사람이란 말을 진심으로 깨닫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항상 자신이 없었어요. 은연 중에 '이 정도면 괜찮아' 라고 생각하면서 살고 있던 건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앞으로도 진심으로 깨닫지 못하더라도 의식은 하면서 살고 싶어서
계속 되뇌이고 있어요.. 매일 굿나잇 인사하는 것처럼 ^^

가끔 자신감 저하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그건 제가 맘을 다 잡아야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많은 것을 받기만 하고 살아왔어서 이제 뭔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우선 제 자신을 키워야겠지요.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오늘 올린 노래도 그런 의미에서 올렸어요. 가사 내용은 약간 다르지만 "나"라는 사람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노래거든요.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더 노력하다 보면
[나의 아저씨]의 대사처럼 언젠가.. 누군가가..

괜찮은 사람이에요 엄청
좋은 사람이에요 엄청

라고 말해주겠죠.

[나의 아저씨] 드라마 이야기를 참 많이 했는데.. 제 글로 좋은 드라마를 알리게 된 거 같아서 참 기분이 좋네요.ㅎ 제 후기 보고 드라마 보셨다는 분들도 있고..(앗 제 후기가 챙피해질 수 있다는 것을 간과했군요..)

4.

번호일기는 어떻게 끝내나요? 봄님은 우찌 끝냈지.. 봄님한테 여쭤봐야하나...흐음..

우선 일기는 요까이~~~

간만에 하는 이벤트 이야기!!!!



이번 포스팅은 제 100번째 포스팅이에요.ㅎ
저보다 늦게 시작하셔서도 100개를 훌쩍 넘기신 분들도 많으시지만 저에겐 글 쓰는게 쉬운 일도 아니구 천성이 게으른지라..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네요.ㅋ
글고 보니 예전에 했던 이벤트도 댓글 100개 넘었다고 했던 이벤트였네요.ㅋㅋ
제가 언제부터 100이라는 숫자를 좋아한거죠? 누구한테 묻는거죠?

스팀이랑 스달이 더위에 녹아내리는 스크류바 마냥 줄줄 흘러내리고 있고...
제가 좋아하는 스팀잇 분들도 요새는 휴가다 뭐다 해서 글을 잘 안 쓰시는 거 같아서..
이벤트가 잘 될 거 같진 않지만
걍 간단하게 보팅 이벤트를 해보려고 해요.ㅋ (아 풀보팅 금액이..슬프다...) 이번에 적금식의 스파업도 조금 하고 해서.ㅎㅎ


전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요샌 거의 모든 포스팅에 음악 하나씩은 꼭 넣고 있죠.

좋아하는 음악에 순위를 매기는 가혹하고 멍청한 짓을 좋아하는 건 아니에요. 시간이 흐르고 또 어떤 좋은 음악이 나오거나 제 상황이 바뀌면 순위라는 건 바뀔 지도 모르구요. 나름대로 지금의 의미도 생각해보려고 하나씩 들어보고 베스트 3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맞추시면 되는 이벤트에요~

다음의 노래들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입니다.

  1. 그대네요 - 성시경&아이유
  2. 그대 때문에 - 박기영
  3. 그런 일은 - 박화요비
  4. 꿈에 - 조덕배
  5. 날 떠난 이유 - 왁스
  6. 당부 - 이승환
  7. 발레리노 - 리쌍
  8. 야생화 - 박효신
  9. 애인 발견 - 자우림
  10. 이름에게 - 아이유
  11. 일기 - 캔디맨
  12. 화려하지 않은 고백 - 이승환



3위 뒤로 부터는 순위가 중요하지 않기에 걍 아주 좋아하는 노래 중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 ㅎㅎ
시간 되시면 한 번씩 들어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모르는 노래들도 분명 있으실 거라 생각하구요.

참가방식은 댓글로 걍 저 노래 중에 1,2,3 등을 순서대로 적어주시면 되요.


그리고 재미를 위해서
언젠가 경마장 밋업(소풍?)을 꿈꾸며
보상 방식은 경마장에서 쓰이는 방식을 쓰겠습니다.
경마장이라고 하면 나쁜 이미지가 있는 걸로 아는데 저에게는 조금의 돈으로 하루종일 맛잇는 거 먹으면서 씐나게 놀 수 있는 건전한 곳입니다. 100원을 걸어도 신나니까요.ㅎㅎ

잠깐 설명을 하자면..
경마장에서 순위를 맞추는 방식은 상당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단식: 1등 맞추기(쉽죠?)
연식 : 3등 안에 들어오는 말 맞추기(찍은 말이 3등 안에만 들어오면 됨 제일 쉽겠죠?)
복식 : 1등, 2등 순서없이 맞추기(걍 먼저 들어오는 두 마리 맞추기)
쌍승식 : 1등, 2등 순서대로 맞추기(1등 누구, 2등 누구)
삼복식 : 1,2,3등 순서 없이 맞추기(먼저 들어오는 말 세 마리 맞추기)
삼승식 : 1,2,3등 순서대로 맞추기(제일 어렵겠죠?)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는 걸로 아는데 저도 하지 않으니 모릅니다!!! 이 방식들도 다 안써요.ㅋ

댓글로 순위를 정해서 참가해주시면 제가 알아서 저 방식에 맞추어 보팅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경마장 마권 한 장에 3번에 배팅을 할 수 있으니 1,2,3등 순위 적으시는 것도 세 번까지 하실 수 있습니다. 1세트 1,2,3등 2세트 1,2,3등 3세트 1,2,3 등 이렇게요.ㅎㅎ 귀찮으시면 한 번만 하시구 ㅎ



연식 맞추신 분 0.5$(3개 노래 중에 하나라도 맞추신 분)
단식으로 맞추신 분 1$(1등 맞추신 분)
복식으로 맞추신 분 2$(노래는 맞추셨는데 1, 2등 순서가 틀리신분)
쌍승으로 맞추신 분 3$(1등 2등 순서대로 맞추신 분)
삼복식으로 맞추신 분 5$(노래 3개는 다 맞추셨는데 등수가 틀리신 분)
삼승식으로 맞추신 분 7$(1등 2등 3등 다 맞추신 분..대단하신 분...ㄷㄷ)

풀보팅이든 보팅이든, 최대한 풀보팅으로 빠른 시일 내에, 접지만 않으시면 이 액수 찍을 때까지 계속 보팅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제발 접지 마세요.ㅠㅠㅠㅠㅠ) 엑셀 파일로 정리해서 끝까지 해드립니다!!
참가인원이 적을시 혹은 맞추시는 분이 적을 시 보상이 올라갈 수 있습니다.(약 판다잉...)

경마장 갔을 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경주가 말 12마리가 나오는 경주라 음악도 12개로 했습니다.
잘 찍어보세요~~ㅎㅎ
제가 이제까지 올린 음악이 있다고 해서.. 혹은 그 사연이 있다고 해서 꼭 순위 들어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ㅎ

이벤트 기간은 이 글 페이아웃까지이고 페이아웃 되면 베스트 3 노래랑 같이 결과를 포스팅하겠습니다 ^^

제발 많이 참여해주세요~~~ 노래 번호만 쓰셔도 무관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후문.jpg
(리안님@heeyaa35도 돌아오셔요 ㅠㅠ)

Sort:  

1세트 : 8,10,1
2세트 : 6,2,8
3세트 : 5,12,10
참가해봅니다^^

이벤트 참여 감사드려요 backdm님 ^^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삼승식
그대 때문에
꿈에
야생화

갑니다. 으흐. :))

삼승식을 쓰실 필요는 없구.. 걍 적어주시면 제가 맞는 걸로 찾아서 이벤트 보상해드릴게요 ㅎㅎ
참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 꿈에
  2. 화려하지 않은 고백 (모르는 노래)
  3. 야생화

막 적어봅니다 ^^

헉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모르시다니..ㅎㅎ 한번 들어보시면 좋을 듯 해요 ^^
참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주년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후렴구는 들어본거 같네요 ^^
배우들이 보기 좋네요 ㅎㅎㅎ

꿈에, 그대네요, 그대 때문에

이렇게라도 good21님의 댓글을 봐서 넘 좋습니다~~ 거의 보팅만 하시구 가시는 거 같아서.ㅠㅠ
참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1. 12
  2. 1
  3. 4

100번째 포스팅을 축하드립니다.

축하해주시구 이벤트 참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

9 8 7 복쌍승식은 ㅋㅋㅋ 없지요?

복쌍승식이 뭔지도 모르는 1인이네요.ㅎㅎ 참가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시원한 카페에서 환타지 소설을 읽는 것도..
행복한 일상의 하나죠...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요^^*

헉 이벤트 참여도 해주고 가시지..한우님..ㅠㅠ
정말 더워요.. 진짜 시원한데 가서 한우님 올려주시는 꽃이나 찾아다니면 너무 좋을 거 같아요.^^
한우님도 주말 시원하게 보내세요~~~

kr-event태그하셔서 왔습니다^^
보팅, 팔로우하고 갑니다~

저도 SBD 100% BACK 이벤트 진행중인데 오셔서 참여부탁드려요~
이벤트참여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1세트 : 1,12,4
2세트 : 5,2,9
3세트 : 10,11,6
어렵당...

3세트 다 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좋은 결과 있으시길 ㅎㅎㅎㅎ
경마장 안 가보셨구나..어렵다고 하시는 거 보니.^^

오오옹 오랜만에 미술관님 이벤트군요 +_+

모모꼬님.. 참가해주고 가셔야죠~~~(제가 모모꼬님 이벤트 참가를 안해서 그러시는 건가요 흑흑)
그래도 이렇게 모모꼬님 댓글 보니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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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막 해봤습니다~ㅋㅋ

흐흐흐 참여감사합니다 모모꼬님^^
대구에서 부디 살아남으시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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