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5 - 개발, 일상
Illustrated by @xxnoaxx
2018년 8월 1일 (수)
더위는 점점 심해지고 있네요. 거리를 나와보면 찜질방 느낌이 납니다. 찜질방 안 가도 되겠어요.
개발 일기
개편 서비스 오픈은 다음 주초로 연기되었습니다. 이 말은... 그 때까지 야근을 다시 계속 해야 한다는 뜻이죠. 갑에서는 수정하고픈게 아직 더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긴장이 풀려서 그러려니 합니다. 이 단계를 넘어서면 어떻게 될지...
수정해야 할 코드가 뒤늦게 발견되었네요. 이것은 미룰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이 날 야근한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일상 일기
평일 오후 일하다가 잠시 밖으로 나와 음료수 하나씩 사마시는데, 이게 나름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요즘에는 탄산음료가 제게 큰 위안이 되고 있어요. 소소한 즐거움이 있으면, 사는 게 즐겁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는 단순하게 가는 게 좋아요.
음악 일기: George Ezra - Paradise
George Ezra의 Shotgun을 소개했었는데, Paradise는 같은 앨범에 수록된 곡입니다. Shotgun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요. 이 곡도 좋아서 계속 듣고 있습니다. 둘 다 올드한 스타일의 곡들인데, 저도 나이를 먹으면서 옛 스타일이 그리워지기도 하네요. 이 곡들은 저의 그런 흐름과 일치하여 좋아하게 되었어요. 올드 송들만 들을 수는 없으니 올드한 스타일의 요즘 곡들... 이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사정이 있어 어제 일기를 이제야 썼네요. 오늘 일기를 위해 이만 줄입니다. 좀 있다 다시 봬요~!
탄산음료는 말그대로 청량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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