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디자이너를 본업으로 하고 있어서, 잘못 쓰신 부분을 집고 가고 싶어지네요. UI 기획자을 하위기획자라고 쓰신 것은 처음 들어본 워딩입니다. 기획업무에 상위/하위가 어디있을까요? 마치, 밑단 작업이나 하는 업무처럼 쓰셔서... 물론 회사마다 하는 UI기획을 하는 팀의 업무가 다르겠지만, 단순히 PPT나 기타 프로그램에 와이어프레임이나 플로우를 정리하는 것 뿐 아니라, UX 방향성을 정립하고, 제품이나 서비스의 전략을 기획하기도 합니다. 디자이너가 고민한다고 쓰신 동선 또한 UX/UI디자이너가 당연히 고민해야 할 일이구요. 서비스 또한 여러가지 방법론을 적용하여 기획을 하고, 중간 중간 사용성테스트를 통해 사용성이나 새 서비스에 대해 검증을 하기도 합니다.
의욕이 넘치시는 분 같군요^^
저는 1995년부터 웹쪽 일을 했고, 디자이너, 개발자, 기획자 업무를 두루하여 왔습니다. 국내 포털이나 구글 출신 인력들, 스타트업 구성원들과도 자주 일했구요. 러프하게만 쓴 글이라 더 자세하게 썰을 풀면 언급하신 것 이상의 썰을 풀어야겠지만 이글은 입문자들에게 웹개발 프로세스를 잡아주기 위한 매우 간단한 글입니다. 상, 하위 기획자는 프로세스 개념이고 위아래 개념이 아닙니다. 용어나 프로세스, 사용도구나 인력구성은 팀이나 회사마다 달라질 수 있겠지요^^
UI기획자나 디자이너에 대해서는 시간이 허락하면 더 심도 있는 글을 써 보겠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 이상의 일을 하는 팀도 있고, 그에 못 미치는 팀도 있습니다.
아 입문자를 위해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쓰신 것은 이해합니다! 다만, 조금 잘못된 내용이 있는 것은 고쳐야하지 않을까해서요. 감사합니다.
잘못되었다고 보이실 수 있지만 팀마다 인력 구성이 천차만별인 점은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참. '상위기획', '하위기획'이라는 단어를 생전 처음 들어본다고 하셔서 링크를 하나씩만 걸어두겠습니다.
상위기획서
https://brunch.co.kr/@parkparky/13
하위기획서
https://www.pinterest.co.kr/pin/419468152767763345/?lp=true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한 10여년전 NHN(현, 네이버)에도 상위기획자와 하위기획자가 따로 있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누가 높고 낮다는 뜻이 아니고, 프로세스의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