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시 한 편 공유합니다.(박준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中 )
그는 雨가 내리는 것이라 했고
나는 飛가 날고 있는 것이라했고
너는 다만 슬프다고(悲) 했다.
그에게 비는 그저 하늘에서 내리는 것이고
나에게는 비가 마치 날고 있는 것 같아 보이고
너는 그런 것 보다 다만 슬프기만 하다.
시는
간단한 것 속에 복잡한 것을 담기도 하고
복잡한 것 속에 간단한 것을 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또 저마다의 시선에 따라 보이는게 달라지기도 하죠.
제가 직접 쓴 시가 아니기 때문에
그저 인상깊게 읽은 시 하나 공유하려는 생각으로 당연히 수익은 막아뒀습니다.
와~ 잘 읽고 갑니다~^^
시의 세계는 정말 오묘한거 같아요~
수많은 의미를 각자의 시선에 따라 느낄 수 있다는게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예전 같았으면
무언가 느끼거나 그럴텐데
요즘들어서는 그냥저냥 하네요
심드렁해지는 감정을 조금은 일깨우고 싶은 요즘입니다.
잘 보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