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 테일커피
지난 주말 친구네 커플과 함께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라벤더축제를 보러 들렀지만. 작년 겨울에 많이 추워서
라벤더 꽃이 거의 피지 않았다고 해서 라벤더는 가볍게 패스하고
급하게 일정을 바꿔서 놀았다. 오히려 급조한 여행이
기대 이상으로 더 즐거웠다.
테일커피라는 곳에 들렀다. 이 곳은 앞에 바다에 나갈 수 있는
피크닉 세트를 대여해주는 곳이라서 엄청 사람이 많은 곳이라 한다.
우리가 들렀을 때는 비가와서 손님이 거의 없었다. (럭키)
친구가 이렇게 예쁜 우리 부부 사진도 찍어주었다.
시간이 갈수록 표정이 닮아가는 우리.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냅시다.
오래된 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곳곳에 인테리어에 신경쓴 흔적이 보인다.
3분 정도 걸어나가면 보이는 바다.
우리는 차 안에서 바다 구경을 조금 했다.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좋았다.
사람 많은 곳을 힘들어하는 나인데 마침 카페가 조용해서 더 좋았고.
이렇게 커피 내리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주인 분이 도자기를 빚으신다고 한다.
여러가지 도자 상품들도 구경 할 수 있다.
카운터에 있던 그루트 인 푸르트. 귀엽다.
어린 아이 손님이 있었는데 계속 그루트만 바라보고 있더라.
신랑과 함께 있는 모습을 친구가 사진에 많이 담아줘서
고맙고 더 즐거운 여행이었다. 히히
우리 조만간 또 오키나와 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