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장군의 문제 원문 번역_1편
안녕하세요, 비잔틴 장군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이 문제는 1982년 논문에서 처음 다뤄졌는데요, 원문 번역을 통하여 차근차근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암호화폐는 비트코인이겠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코인들이 이 문제에 대해 해결하겠다고 표방하고 나서고 있지요. 앞으로 어떤 암호화폐에 관심을 가지든 간에, 그 문제의식의 시초가 되었던 학계의 주장을 들어보는 것만큼 가치있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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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장군의 문제
LESLIE LAMPORT, ROBERT SHOSTAK, and MARSHALL PEASE 저
신뢰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은 시스템의 각기 다른 부분의 정보들이 서로 충돌하게 될 수 있는 오작동의 요소를 다뤄야만 한다. 이는 적 도시를 둘러싸고 주둔한 군대의 상황으로 추상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오로지 전령을 통해서만 의사소통 하면서 장군들은 반드시 하나의 전투 계획에 동의해야만 한다. 하지만 그들 중 한명, 아니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을 혼동시키려는 반역자일 지도 모른다. 이제 중요한 것은 충직한 장군들이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보장할 알고리즘을 찾는 것이다. 이미 구두로만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은 저명하다. 이 문제는 전체의 3분의 2보다 많은 수가 충직한 장군일 경우에 그리고 오로지 그 경우에만 해결될 수 있다. 즉, 한 명의 반역자가 두명의 장군을 혼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위조불가능하게 쓰여진 메시지가 있다면, 이 문제는 장군들의 수와 잠재적 반역자의 수와 상관없이 해결될 수도 있다. 솔루션의 신뢰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으로의 적용은 그 후에 논의된다.
일반 용어: 알고리즘, 신뢰성
추가 키워드 및 구절: 상호 일관성
신뢰할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이라는 문제가 30년도 전에 제기되고 있었다니 놀랍지 않은가요? 만일에 존재하는 배신자를 가정함으로써 인간이 개입하든 개입하지 않든 상관없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결과를 이끌어내고자 하는 학자들의 집념이 보입니다. 혹자는 중앙화 시스템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 말합니다. 감시를 하지 않으면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인간의 숙명이라고 할까요. 그러나 합의 알고리즘이라는 것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자신을 귀속시킴으로써 인간은 자유를 찾아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 더 투명하고, 탈중앙화되고, 초국가적인 네트워크에서 인간은 다시 문명을 일구려 하고 있습니다.
대장정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 본 게시물은 에너지 마인(www.energimine.com)의 후원을 받아 암호화폐를 공부하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연재는 에너지 마인에 속한 에너지 토큰과 에너지 체인이라는 두 프로젝트를 이해하기 위해 필수적인 개념들을 설명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