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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고장나서 공부하게되는 자동차 부품] 엔진에서 냉각수의 순환

in #kr-car6 years ago (edited)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엔진의 열을 냉각수가 내리고요, 저 라디에이터는 공냉식으로 식힙니다. ㅎㅎㅎㅎㅎ 엔진 사이사이에 수로가 있어서 엔진의 열을 식히긴 하는데요, 뜨거워진 물을 식히려면 저 라이데이터 사이사이에 바람을 불어줘야 하거든요. 자동차 앞에 본네트 아래에 구멍이 숭숭 뚤려 있는 게 바로 차가 달릴 때 생기는 바람으로 라디에이터를 식히기 위함입니다. ㅎㅎㅎㅎㅎ

에어컨 실외기도 똑같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에어컨 실외기 앞에 서면 뜨거운 바람을 맞게 되는... ^^

저는 자동차 전공했지만 가전제품을 설계하는 엔지니어입니다. ㅎㅎㅎ

자동차 정비소에서 일 해봤는데요,,, (아마도 제 소설 '기억 여행자의 낙서질이'나, 에세이 '나는 실패한 직장인이다'를 보셨으면 아실듯.) 라디에이터는 한 번 교환해봤습니다. 교환은 딱히 어려운 건 없는데요, 공구도 필요하고 노하우도 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게 받아요. 실력 좋은 공업사를 잘 찾으면 구멍만 잘 막아주긴 하는데요, 보통은 통째로 갈라고 합니다. 한 번 터지기 시작하면 다른 곳에서도 터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미국은 잘 모르겠지만, 국내의 경우,,, 국내라고 해도 20년 전이지만,,, 보통 부품비의 2~3배를 받습니다. 공임비가 거의 부품비와 맞먹어요. 부품비가 120불이라면 240불에서 360불로도 수리가 가능하긴 할 것 같은데요, 미국은 잘 모르겠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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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실습 나갔다가 관뒀다는 얘기 봤습니다 ㅎㅎ
보통 부품비의 2-3배가 맞죠. 그런데 이번 경우는 냉각수 빼고, 냉각수 지나는 길을 압력으로 청소도 하고, 다시 채워넣고 하는 비용이 포함되어서 조금 더 비싸진 것 같습니다. 정비소에서 시간당 인건비가 100-120불 정도 하니까요.

아~~~ 청소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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