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21세기에 현존하는 직업 중에 이러한 혹독한 평가를 받는 직업은 전업투자가 유일할 것이라고 단언한다.

전업투자자라고 하면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것이 사실이다. 큰 수익률을 내고 있는 '슈퍼리치'는 선망받지만, 그와는 소외되고만다. 아직까지 사회에서는 안정적인 기업을 다니는 직장인을 선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업투자자는 돈만 벌면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말로만하면 못믿는 경향이 크다. 성과를 눈으로 보여줘야한다. 그러면 그제서야 믿는다. 의사는 사람만 잘고치면되고, 경찰은 도둑만 잘잡으면 그만이다. 전업투자자도 , 펀드매니저도 돈만 잘벌면 그만이다.

<부의 추월차선>에서 엠제이 드마코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좋은 사업계획서는 성과라고. 그저 내가 성과를 내서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사업계획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계획을 세우지말라는 건아니다.

전업투자를 퇴직 후에 시작해도 된다는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거나, 전업투자를 노후 생활의 부업쯤으로 가볍게 여기는 것 같다.

절대 이런식으로는 투자에 성공하지 못한다. 일정의 <멘탈투자> 책에서도 대부분은 투자금이 없을때는 공부하지않고 있다가, 투자금이 어느정도 모인후 주식을 시작하며 공부를 한다. 아니 공부를 하지않고 시작하는 사람도 있을것같다. 처음에는 초심자의 행운으로 돈을 벌지 몰라도, 지속적인 공부, 철저한 준비가없는한 결과적으로 실패하기마련이다. 끊임없는 공부는 필수인듯하다.

전업투자는 빨리하면 할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진다.

전업은 마라톤 경기라고 본다면, '페이스 유지' 가 가장 중요하다.

수익장이든 손실장이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해야한다. 마음 공부를 하고 , 운동을 해서 정신건강을 지키고, 끊임없는 공부를 해야한다.
홈런보다는 안타를 더 중요하게 여겨야한다.

아무리 좋은 전략을 가졌다해도 오래 유지하지 못하면 나쁜전략이되고, 아무리 단순한 전략이라도 결과적으로 수익을 냈다면 좋은 전략이 된다. 결과적으로는 오래유지하느냐인데 전략보다는 배짱이지않나. 정신을 얼마나 단련하느냐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