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책 한 권] #철학하라
어떻게 중심을 잡을 것인가
세상이 혼란스러울수록 '무너지지 않는 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죠.
이 책은 동서양의 고전을 통해 나의 중심을 잡는 법을 알려줍니다.
있는 것은 없는 것을 위해 존재한다.
컵은 형체가 있는 유이지만 컵을 만드는 이유는 컵의 빈공간에 물을 채우기 위함이다.
집역시 형체가 있는 유이지만 집을 짓는 이유는 방이라는 빈공간에 살기위해서다.
결국 있는 것은 없는 것을 위해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항상 집착하는 것은 형체가 있는 유다.
컵에 무엇을 담을까를 생각하기보다는 어떤 모양의 컵을 가질까를 먼저 생각한다.
집에서 어떻게 살것인가를 생각하기보다는 얼마나 큰집을 가질 것인가를 먼저 생각한다.
진정 중요한것은 어떤 컵을 쓰느냐가 아니고 무엇을 마시느냐다.
그건 집에서 더욱 극명히 드러난다. 어떻게 사느냐가 어디에 사느냐보다 중요하다.
전 책 전체에서 이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어요.
저조차도 형체가 있는 것에 집착하는 거 같더라구요.
진짜로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하느냐 인데말이죠.
군자와 소인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자신에게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 구한다."
소인은 자신을 탓하지 않는다. 나는 잘했는데 주변환경이 문제다.
친구가 문제고 재수가 없으며 집안이 좋지 않아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소인에게는 자신에 대한 기준이 없다.
사실 대부분의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 소인은 나를 알아주지 않는 세상을 탓할 뿐이다.
그래서 공자는 말한다.
"다른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다른사람이 알지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공자가 말했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음을 근심하지 말고 그렇게 되지 못함을 근심하라."
공자가 말했다.
"군자는 의로움에서 깨닫고 소인은 이익에서 깨닫는다."
군자와 소인은 가치기준이 다르다.
그것은 잘못을 판단하는 기준, 삶을 살아가는 기준이 다른다는 말이다.
군자의 기준은 의로움이며 사람의 도리다.
그러나 소인의 기준은 이익이다. 이익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수있는 것이 소인이다.
우리는 누구나 좋은사람이 되고싶어한다.
그러나 공자가 이야기하는 군자는 그저좋은 사람이 아니다.
인심좋게 껄껄 웃으며 베풀고 무엇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은 군자가 아니다.
모든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사람도 좋은 사람이 아니다.
좋은 사람이 좋아하고 나쁜 사람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 그런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우리는 군자인가요 소인인가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싶어하지는 않았나요?
공자님 말씀대로 나를 알아봐주지 않는 것에 근심하지 않고 내가 남을 알아보지 못한거에 근심하는 삶,
의로움과 사람의 도리로 살아가는 삶을 통해 좋은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어요.
사람들이 고전이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가 혼란하다는 뜻인 것 같아요.
이런 상황에서 고전을 통해 '무너지지 않는 나'를 찾아보면 좋겠어요.
북스팀 Written by @rogi
카네기 시리즈
#1 -인간 관계 잘 맺는 법
#2 - 인간 관계의 기본 원칙
#3 - 리더가 되는 9가지 방법
#4 - 상대를 설득하는 방법
#5 - 논쟁에 대한 글
#6 - 타인의 행동을 바꿀 때의 지침
지난글
#1 - 미움 받을 용기
#2 - 미움 받을 용기 2
#3 - 1984
#4 - 수레 바퀴 아래서
#5 - 생각이 바뀌는 1분 특강
#6 - 생각이 바뀌는 1분 특강
#7 -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8 - 도쿄대 리더육성 수업
#9 - 세상 모든 CEO가 묻고 싶은 질문들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연재대회 참여자님이시죠? 하루에 책한권이라니 상당히 유용한 글이 되겠네요. 다음에 시간을 두고 봐야할 글이네요. 저는 하루에 영어표현 한개(사실은 두개ㅎㅎ) 써요. 끝까지 잘해보아요~
와 정말 반갑습니다!! 잉글리시스터디 아이디 너무 잘지으셨네요 ㅎㅎ
저도 구경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