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균, 쇠" : 인류 문명의 열쇠 [BOOK]

in #kr-book7 years ago

   1863년 미국에서 흑인 노예 해방 선언이 된 이래로 유색인종을 차별하는 모든 법과 관념들이 철폐되어왔지만, 최근까지만해도 백인 경찰이 무고한 흑인 청년을 사살한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행위, 혹은 특정 인종에 대한 우월감, 혹은 열등의식과 같은 우생학적인 관념들은 미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정치계, 학계, 사회 현상에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퓰리처상을 수상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책 『총, 균, 쇠』에서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왜 우리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라는 그의 오랜 친구 얄리의 질문으로 책의 첫장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는 여전히 우리의 사상 저 밑바닥에서 틈틈이 기회를 엿보는 인종차별주의, 우생학적 관념들이 싹을 틀 일말의 여지도 주지 않기 위해 장장 600페이지에 육박하는 그의 책장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각 인종들 사이의 바뀌기 어려운 지위 차이가 뚜렷이 눈에 보인다. 우리는 1500년 당시의 세계적 불평등에 대한 생물학적 설명이 얼핏 보기에는 명료해도 사실 옳지는 않다고 믿지만 정확한 설명은 아직 어디에서도 듣지 못하고 있다. 역사의 광범위한 경향에 대하여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어떤 상세하고 설득력있는 설명이 나올 때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마 인종차별적인 생물학적 설명이 정확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내가 이 책을 쓰는 가장 중요한 이유다.

...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다."

34~35p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사회가 가진 문화적 '후진성'의 원인을 설명하라고 했을 때 오스트레일리아의 많은 백인들은 간단한 대답을 내놓는다. 원주민들에게 결함이 있다는 것이다. 원주민들은 안면 구조나 피부색이 유럽인들과 확실히 달라 19세기 말의 학자들은 그들이 바로 유인원과 인류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라고 믿기도 했었다.

449p​
   석기의 날을 갈아서 사용한 것도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편이었고 세계 최초로 자루가 달린 도구(즉 손잡이에 고정시킨 돌도끼)를 만들었으며 배를 만든 것도 남보다 훨씬 앞섰다. 그리고 바위 표면에 그린 벽화도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편에 속한다.

446p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민족마다 역사가 다르게 진행된 것은 각 민족의 생물학적 차이 때문이 아니라 환경적 차이 때문이었음을 밝히고 있으며, 서양인의 생물학적 우월성, 혹은 한랭한 기후가 인간의 창의성과 에너지를 자극하는 효과와 같은 이론들에 대한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미국의 어린이들은 원래 북아메리카에는 100만 명가량의 인디언밖에 없었다고 배웠다. 이렇게 적은 수라면 거의 빈 대륙이라고 할 수 있으므로 백인들의 정복을 정당화하는 데 유용했다. 그러나 고고학적인 발굴과 미국의 해안 지방을 처음 밟은 유럽인 탐험가들의 기록을 자세히 검토한 결과 인디언들이 처음에는 약 2000만 명에 달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세계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콜럼버스가 도착한 이후 한두 세기에 걸쳐 인디언의 인구는 최대 95%가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309p

   책의 제목이 『총, 균, 쇠』인 것은 이 세 가지가 '1532년 벌어진 카하마르카 전투에서 169명의 스페인군이 8만명의 잉카군을 꺾고 잉카 황제 아타우알파를 사로잡은 사건', '콜럼버스가 북아메리카에 상륙한 이래로 백인들이 가져온 병균으로 인해 인디언의 인구가 95%가량 줄어든 사건' 등 세계 역사의 흐름에 변화를 가져온 굵직한 사건들에서 주요하게 작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서구 문명이 어떻게 신세계의 문명을 정복하였는가에 대한 직접적인 원인 혹은 서구 문명 발전의 결과가 될 뿐 얄리의 질문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이 되지 않습니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 모든 것들의 원인을 '농경'에서 찾고 있습니다.

​   수렵생활을 하던 인간들이 농경을 통해 정착 생활을 하게 되면서 인구 증가, 사회적 집단의 출현, 수명 연장 및 자유시간의 증대로 인한 발명의 기회 증가, 잉여생산물로 인해 지배계급과 군사계층을 먹여살릴 수 있는 여력 확보, 그로 인해 중앙집권적 계급조직의 발생(혹은 증가한 인구로 인해 갈등 해결 기구의 필요성 대두) 등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또한 정착 생활을 하면서 기르게 된 가축들과 병균을 주고 받으며 각종 유행병에 대한 내성을 키운 것은 그렇지 못한 제 3세계 세력들에 대한 우위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정복 전쟁에서 말에 못지않게 중요했던 것은 가축화된 동물과 더불어 인간 사회에서 진화한 병원균이었다. 천연두, 홍역, 인플루엔자 등의 전염병들은 원래 동물들에게 퍼져 있던 매우 유사한 조상 병원균에서 나온 것인데, 각각 돌연변이를 거쳐 인간의 병원균으로 특수화되었다. 동물을 가축화한 사람들은 새로 진화한 병원균에 제일 먼저 희생되었지만 사람들은 곧 새로운 질병에 대하여 상당한 저항력을 진화시켰다. 그렇게 부분적으로나마 면역성을 지닌 사람들이 일찍이 그 병원균에 노출된 적이 없었던 사람들과 접촉하게 되면 당장에 유행병이 돌기 시작하여 심한 경우 전체 인구가 99%까지 몰살되기도 했다.

126p

   "그렇다면 왜 각 대륙과 지역마다 농경의 발전속도에 차이가 생긴 걸까. 왜 미국 대륙에 살고 있던 인디언들은 문명을 꽃피우지 못했으며, 서양인들에게 굴복당한 걸까."

   야생 조상종이 대륙마다 매우 고르지 않게 분포되어 있었다는 사실은, 다른 대륙이 아니라 유라시아 사람들이 총기, 병원균, 쇠를 갖게 된 중요한 한 가지 요인이기도 했다.


...



유라시아에는 가축화된 종의 조상이든 아니든 간에 대형 야생 육서 포유류의 종수가 가장 많았다.


...



남북아메리카에는 원래 아프리카와 거의 맞먹을 만큼 많은 후보종들이 있었지만 이들 대형 야생 포유류는 약 13000년 전에 대부분 멸종되었다.


240p

각 지역은 가축화, 작물화할 수 있는 동식물의 종 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 그에 따라 식량 생산이 시작된 시기도 달랐다는 것, 그리고 오늘날의 비옥한 지역들 중에서도 일부 지역은 근대에 이르기까지 아직 식량 생산이 시작되지 않았을 뿐이라는 것을 지적할 따름이다.


...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사과를 작물화하지 못한 이유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주어진 야생 동식물 전체의 문제였다. 그 동식물들이 가축화, 작물화에 그다지 유망하지 않아서 북아메리카에서는 식량 생산이 늦게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231~233p

   만약 오스트레일리아, 아메리카, 아프리카에 가축화할 만한 야생 포유류가 있었다면 각 지역의 일부 민족들은 틀림없이 그 동물을 가축화하여 크나큰 이점을 얻었을 것이다.

243p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에 대한 원인을 대략 네 가지로 압축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는 경작과 가축화가 가능한 동식물의 종류가 대륙과 지역마다 크게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고, 둘째는 각 대륙의 방향이 이러한 농작물과 가축이 확산되는 속도에 차이를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남북아메리카와 아프리카 등은 남북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어서 지역마다 기후에 차이가 많이 났던 반면, 유라시아 대륙은 동서 방향으로 길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새로운 문명이 확산되는 것이 유리했던 것입니다.

   인구가 적고 분열되어 있었다는 점 이외에도 뉴기니의 발전을 가로막은 또 한 가지 요인은 다른 지역으로부터 기술과 아이디어가 들어오지도 못하게 하는 지리적 고립이었다.

459p

   세 번째 원인으로는 어떤 지역은 산과 사막으로 둘러쌓여 문명의 확산이 가로막혔던 반면 어떤 지역은 지형의 방해를 받지 않아 문명교류가 용이했다는 점을 들고 있으며, 마지막 네 번째 이유는 대륙과 대륙간의 접근성에 차이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 대표적인 예에는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이 해당됩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으로 왜 아메리카나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 아프리카의 흑인들이 서구 문명에 뒤쳐질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되었는데, 마지막 한 가지 의문이 남습니다. 왜 한때는 세계 문명을 주도했던 중국이 서구문명에 뒤쳐졌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 역시 환경에서 해답을 찾고 있습니다. 복잡한 해안선과 지형으로 단 한 번도 통일된 적이 없었던 유럽과 달리 별다른 장애물없이 단조로운 해안선으로 둘러쌓인 중국은 대부분의 기간을 통일된 채로 세월을 겪으면서 경쟁을 통한 혁신의 기회를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B.C. 221년 마침내 중국이 통일되자 그때부터 중국에서는 다른 독립국가가 창건되어도 오래 버텨내지 못했다. 물론 B.C. 221년 이후에도 몇 차례의 분열 시대가 있었지만 언제나 재통일로 마감되었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샤를마뉴 대제, 나폴레옹, 히틀러 등 강력한 정복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통일되지 않았다. 심지어는 절정기의 로마제국도 유럽 면적의 절반 이상을 지배하지 못했다.

...


   유럽의 지리적 분할 상태는 서로 경쟁하는 수십 또는 수백 개의 독립 소국과 혁신의 중심지들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 어떤 국가가 특정 혁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또 다른 국가가 그 일을 했고, 따라서 이웃 국가들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남에게 정복당하거나 경제적으로 뒤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유럽의 장애물들은 정치적 통일을 막기에는 충분한 것이었지만 기술과 아이디어의 전파를 중단시킬 수는 없었다. 그리고 중국에서처럼 유럽 전역의 유통망을 한꺼번에 차단할 수 있는 폭군은 한 명도 존재하지 않았다.

607~608p
   콜럼버스가 다섯 번째 시도에서 수백 명이 넘는 유럽의 군주 가운데 한 명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것은 바로 유럽이 분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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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같은 이야기의 전개는 유럽의 대포, 전기 조명, 인쇄술, 소화기 등등 무수한 혁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 모두가 처음에는 유럽 일부 지역에서 무시당하거나 희한한 이유로 반대에 부딪혔지만, 일단 한 지역에서 채택만 되면 결국 유럽 전역으로 전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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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조정은 해외 항해 이외의 활동에 대해서도 이따금씩 중단을 결정했다. 14세기에는 정교한 수력 방적기의 개발을 포기함으로써 산업 혁명의 문턱에서 물러났고, 세계의 시계 제작 기술을 선도하고 있던 기계식 시계를 파기 또는 사실상 전폐해 버렸으며, 15세기 말 이후에는 기계 장치나 기술 전반에 걸쳐 후퇴하게 되었다. 통일의 이 같은 잠재적 해로움은 현대 중국에서도 다시 위력을 발휘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를 휩쓴 문화 대혁명의 광기 속에서 한 명 또는 소수의 지도자들이 내린 결정 때문에 전국의 모든 학교가 5년 동안 문을 닫았던 것이다.

604p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에필로그에서 현재 선진국의 반열에 오른 국가들, 혹은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려는 국가들도 사실 과거 문명발생지에서 연원한 혜택을 받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경향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문명의 발전, 역사적 변이를 가져온 개인들의 역할의 크기에 대한 문제는 미제로 남겨두고 있습니다.

​   비옥한 초승달 지대와 중국의 역사는 현대 세계에 유익한 교훈을 던지고 있다. 즉, 상황은 변하는 것이며 과거의 우위가 미래의 우위를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는 교훈이다. 혹자는 이 책에서 줄곧 사용했던 지리적 추론이 현대 세계에서는 전혀 타당성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오늘날에는 각종 아이디어가 인터넷을 통해 즉각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또한 화물도 비행기에 실려 하룻밤 사이에 이 대륙에서 저 대륙으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계 각지의 사람들 사이에도 전혀 다른 규칙들이 적용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마치 타이완, 한국, 말레이시아, 특히 일본 등 신흥 강국들이 부상하는 것도 그 때문인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전혀 다르다는 그 규칙들도 잘 살펴보면 종전 규칙의 변형에 불과함을 알 수 있다.

...


   자이르나 파라과이와 달리 일본을 비롯한 신흥 강국들이 재빨리 트랜지스터를 이용할 수 있었던 까닭은 그 국민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문자, 금속 기계류, 중앙 집권적 정치 체제 등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식량 생산을 시작한 두 중심지(비옥한 초승달 지대와 중국)가 아직도 현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셈이다. 직계 후손들의 국가(현대 중국)를 통해서든지, 일찍이 두 중심지의 영향을 받던 이웃 지역의 국가(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유럽)를 통해서든지, 아니면 해외로 이주한 사람들이 지배하고 있는 국가(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브라질)를 통해서든지 말이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인,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 아메리카 원주민 등이 세계를 지배하게 될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B.C. 8000년 당시의 역사가 지금도 우리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는 것이다.

609~610p
   히틀러의 경우처럼 개인적인 특이성으로 역사에 분명한 영향을 끼친 인물들은 그 밖에도 많다. 몇 명만 꼽아본다면 알렉산더 대왕, 아우구스투스, 석가, 예수, 레닌, 마르틴 루터, 잉카 황제 파차쿠티(15세기에 광대한 잉카 제국을 건설함), 마호메트, 정복왕 윌리엄, 줄루 왕 샤카 등을 들 수 있다. 이들이 '단순히' 어쩌다가 그 시기 그 장소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과연 그들은 실제로 얼마만큼이나 상황을 변화시켰을까? 다음은 이 문제에 대한 역사학자 토머스 칼라일의 극단적인 견해이다.

   "보편적인 역사, 즉 인간이 이 세상에서 이룩한 업적의 역사는 본질적으로 여기서 활동했던 '거인들의 역사'다."

   이것과 반대되는 극단적인 견해는 프로이센의 정치가 오토 폰 비스마르크의 주장으로, ...
   "정치가의 일이란, 역사 속에서 걸어가는 신의 발소리를 듣고 그가 지나갈 때 옷자락을 붙잡으려고 노력하는 일이다."

   문화적 특이성과 마찬가지로 개인적 특이성도 역사를 예측 불가능하게 만드는 한 요소다. 어쩌면 바로 그것 때문에 역사는 환경적 요인은 물론이고 그 어떤 원인으로도 일반화시켜 설명할 수 없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의 취지에 비추어 본다면 개인적 특이성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제아무리 '거인 이론'을 열정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라도 역사의 가장 광범위한 경향까지 몇몇 거인의 손에 좌우되었다고 생각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


   다만 특이한 개인들이 역사에 미친 영향이 실제로 얼마나 폭넓고 지속적인 것이냐 하는 문제는 아직 미해결 상태다.

613~614p​

   (본 글은 2015년 5월 14일 네이버 블로그에 직접 게재했던 글을 가져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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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추천하는 책이지만 분량이 너무 많아서 미루고 미뤄왔습니다. 총균쇠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설명하는 독특한 책이군요. 이번 달에는 읽어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두꺼운데 재미있어서 술술 넘어갔던 것 같습니다. 책의 내용을 압축해서 전달해드리려 했는데, 잘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randonlee88님^^

    작년에 베스트 셀러 코너에서 본것 같은데
    두꺼운 책등의 기세에 눌려 쉽사리 펼치지 못했습니다.^^
    쉬는김에 이런 교양책들 도전해볼까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좋은 생각이네요~ 저는 거의 일주일 밤낮없이 읽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모처럼의 휴식시간 만끽하고 계신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agood님!

    흥미롭고 유용한 책이네요. 좀 많이 두껍긴 하지만.
    요약만 봐도 왜 퓰리처상을 받았는지 알 것 같습니다.^_^
    잘 보고 갑니다~

    네~ 퓰리처상에 대해 잘 알지 못했었는데, 오히려 책을 읽고 상에 대한 신뢰감이 생기더라구요ㅎㅎ
    좋은 밤 보내세요, @woolgom님^^

    전 이 책에서 호주 역사를 처음 그것도 아주 재미나게 봤던 기억이 나요. ㅎ

    읽어보셨군요~ 반갑네요, 에빵님! 저도 매우 재밌게 읽었습니다^^ㅋ 좋은 밤 보내세요~!

    읽고 싶은데 두꺼워서 미루는 책이 3권 있어요. 총균쇠도 그 중 한권이랍니다. 이런 책은 쪼개 보는 게 싫어서.. 아마 저는 내년에 도전할 거 같아요. ^^;

    맞아요~ 중간중간 잊어버려서 다시 찾아읽으면 힘들죠ㅎㅎ 오늘도 방문감사드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bree1042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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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보에서 요 책이랑 나란히 '노동, 성, 권력'이 있었는데, 후자를 샀어요.. 총, 균, 쇠 책의 띠지에 서울대생이 많이 읽는? 뭐 이런 문구가 있어서 괜히 반감이 들어서....ㅋㅋ 웃기지요? 그런데 노동, 성, 권력 이 책은 아직 책장에 고대로 꽂혀 있답니다. 맘 내킬 때 꺼내 읽고 총... 이 책도 읽어봐야 겠습니다..

    엇, 제가 살 때에는 없었는데, 마케팅 전략이 바뀌었나보네요ㅎㅎ '노동, 성, 권력'도 제목이 끌리는데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ㅋ 좋은 밤 보내세요, @carrot96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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