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의 품격, 4연패 탈출(4/17, 기아 5 : 4 LG)
주장의 품격, 김주찬
5게임 19타석동안 무안타를 기록한 타이거즈 주장 김주찬이 4안타/1볼넷/3타점을 기록하면서 끝내기 안타까지 치면서 팀의 연패를 끊어 주었습니다. 5번 타순에 배치되면서, 앞선 최형우가 2볼넷/2안타로 출루하면서 해결 해야하는 큰 부담감을 안고도 모든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플레이 오프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단순한 정규 시즌 한 경기가 아니었던 경기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었습니다. 나이를 감안하면 다소 많은 연봉의 계약이 아닌가 생각했지만, 연봉에 걸맞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에이스의 품격, 팻딘
헥터, 양현종에 뒤이어서 3선발인 팻딘은 작년 후반기 모습의 기대감과 더불어 사실상 3명의 에이스 투수로 막강 선발진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 초반에 매우 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비의 도움도 크게 받지 못하였지만, 결국은 꽉찬 6이닝을 던지면서, 3실점(2자책)으로 잘 막아 주었습니다. 상대 선발 김대현 선수도 비슷하게 고전하였으나 한 끝발 차이로 4.2이닝 4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에이스급 투수와 4,5선발 투수의 차이는 컨디션이 안 좋은날 어떻게 경기를 이끌어 가는지에서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팻딘은 헥터, 양현종에 결코 밀리지 않는 에이스급 투수임을 오늘 다시 한번 증명 했습니다.야수진
푹 쉬고 나온 야수진이지만, 4연패 속에서 많이 긴장한듯 실책이 많았습니다. 실책 잘 안하는 김민식, 안치홍이 결정적인 실책을 하나씩 기록했고, 최형후도 초반에 맥빠지게 만드는 실책을 기록 했습니다. 이겼으니 다행이지 졌으면 데미지가 매우 컸을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조금 덜 긴장하고 편하게 원래 실력대로 수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불펜
결과적으로 김윤동, 임창용 선수가 1이닝씩 잘 막아주었지만, 불안 했습니다. 기록상은 볼넷 1개, 2개씩만 기록하고 안타도 맞지 않았지만 투구 내용이 정말 안 좋았습니다. 김기태 감독님이 잘 믿고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인 것은 알지만, 임창용을 2사 1,2루 좌타자 이천웅 타석에서 안 바꾼 것은 정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결과가 나쁘면 감독이 다 욕먹는 결정인데도, 변함없이 믿고 가시더군요.
마지막 불펜 김세현이 동점을 허용했지만, 실책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막아주어서 오늘 연패 탈출이 가능했습니다. 굳이 삭발은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아무튼 어떻게든 막아내겠다는 각오로 뒷문의 최종 보스 노릇 계속해서 잘 부탁드립니다.
출처 : New Balance 블로그(http://nbsports.tistory.com/934)
-> 웃는 모습 잘 안보여주는 우리 주장님입니다. 그나마 찾은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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