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힘에 밀려서 패배(4/20 기아 4 : 6 두산)

연승, 연패
아쉽게 3연승에 끝났는데, 올해 유독 연승 후에 연패가 많았습니다. 오늘 1패는 아쉽지만 연패를 당하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어떻게든 내일은 조금 무리를 해서도 꼭 승리를 따냈으면 합니다.

한승혁
4.1이닝동안 12번의 타자를 내보냈고, 사사구 5개, 홈런 1개를 포함한 장타 3개, 단타 4개를 맞았습니다. 어제 양현종과 대비하여서 좋은 내용은 하나도 없습니다. 공도 104개나 던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선발 수업중이고 그래도 4이닝 넘게 버텨준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시즌 끝날 때 방어율 4.5~5.0에 100이닝 채워주면 좋겠습니다.

타선
다소 적은 7개의 안타와 5개의 사사구를 얻어냈습니다. 장타는 총 2개(홈런, 2루타)를 만들었습니다. 이 없이 잇몸으로 버텨야 합니다. 어제의 홍재호같은 신데렐라를 이틀 연속 바라기는 힘들었습니다. 1번~5번에 배치된 주전들이 잘 쳐줘야 합니다. 병살이 많았던 경기지만 4,5선발 경기는 어쩔 수 없이 강공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타격감 좋은 선수 앞에는 자기 타순 상관없이 살아 나가서 점수를 만들어 가는 야구 센스로 남은 4월 잘 버텨주기를 기대 합니다.

불펜
추격조 선수들이 나와서 3.2이닝동안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선발이 남긴 주자 1명은 실점을 했지만, 강력한 두산 타선을 잘 막아주어서, 막판에 2점차까지 따라가는 쫄깃한 상황을 연출 해 주었습니다. 안타 3개에 사사구 없었습니다. 이런 말 아직도 어색하지만, 불펜은 높은 확률(85% 내외)로 항상 잘 막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