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수 + 기아 1.5군 = 스윕 3연승 (4/19, 기아 8 : 4 LG)
양현종
작년에 이미 완성된 투수라고 부를 정도로 성장한 양현종이지만, 올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회에 이미 4실점(3자책) 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남은 5 이닝을 잘 막아주었습니다.9이닝동안 총 9개의 출루를 허용하였고, 장타는 딱 1개(솔로 홈런) 허용 하였습니다. 그리 많지 않은 111개 투구로 9이닝을 던졌습니다.
"투구수 아끼면서, 이닝 길게 끌고 가고 장타만 조심 하면 돼" 라는 말만 쉬운 선발 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하였습니다.홍재호
두산팬이 보기에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 일지 모르겠지만, 기아의 1.5군에 해당하는 야수 백업진도 상당히 견고합니다. 이범호, 안치홍의 자리를 서동욱, 정성훈, 최원준이 잘 메꿔 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오늘 홍재호 선수가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 했습니다.
타이거즈 팬이라면 자주 본 선수이지만, 군대 갔다온 이후로 거의 보기 힘들었고, 희안하게 2018년 2군 경기 기록도 없습니다. 오늘 선발 기용도 양현종이 잘 막아줄 수 있으니, 안정된 수비를 원했던 것으로 파악되는데, 의외로 방망이에서 터져주었습니다.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인 30살인데, 난세에 나온 영웅이 되면 좋겠습니다.최형우
요즘 김주찬 선수가 워낙 화려한 타격 솜씨를 보이고 있어서, 반사적으로 잘 안보이는 최형우 선수입니다. 크게 욕심 내지 않고 시프트를 뚫는 좋은 타구를 만들어 내고 있고 큰 슬럼프 없이 자기 몫을 해주고 있습니다. 잘 못하는 것처럼 얘기 했지만 OPS가 1.061입니다. 올해 유난히 타격 리듬이 오락가락 하는 기아 타선에서 든든한 4번타자 역할 기대 합니다. 미리 100번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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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기아타이거즈 홈페이지 (http://www.tigers.co.kr/news/tigers_view.asp?seq=321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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