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Maker | 톡톡블럭 아빠와 아들이 직접 디자인해서 만들기

요즘 집에서 첫째와 둘째가 톡톡 블럭을 하고 놉니다. 톡톡 블럭은 나노 블럭보다 약간 큰데 평면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톡톡 블럭 구입을 하면 도면이 있고요. 도면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블럭을 놓고 조립하면 됩니다.

얼마 전에 아들이 하는 걸 유심히 보는데 도면으로 제시된 것만 만들지 말고, 아들이 좋아하는 걸 새롭게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들한테 무엇을 만들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터닝메카드R 에반을 만들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만들어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만들라고 보니 도면으로 만들 양식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블럭의 크기를 자로 잰 다음에 한글 파일(양식 다운 - http://bit.ly/2IMDbvr)로 양식을 만들었습니다. 만든 양식을 출력해서 도면 그릴 준비 완료!!

아들이 직접 도면을 그리면 좋겠지만, 아직은 그 정도의 능력은 안되므로 제가 그렸습니다. 좌우 폭, 상하 길이를 생각하고 스케치를 하였습니다. 완성된 도면에 블럭 색깔을 고려해서 색칠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색칠하다가 나중에는 아들한테 색칠하라고 했습니다.

다 완성된 도면의 모습입니다. 이제 이거대로 아들이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톡톡 블럭으로 완성된 터닝메카드R 에반의 모습입니다. 나름 멋지네요. 저도 만족스럽고 아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존에 있는 도면대로 만들지 않고, 무언가 새롭게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