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인테리어] 돈없는 여자의 인테리어 이야기 3편
오늘은 제가 여름에 화실을 하려고 했던 헛고생 이야기를써볼께요
전 원래 인테리어 회사를 다녔는데요
인테리어회사에서 노가다하는거 싫고 막노동판 가는거 싫어서
그만둿지만
현실은 더 막노동에 더 먼지 마시면서
각종 쓰레기 다치우고
사업이란게 그런건가요
뭔가 먼지하나하나 다 신경써야하는것같아요
흐앙
콘크리트에 벽에 못질이 안되더라고요..??그래서 아는언니집에서 드릴도빌려다가
혼또니 드릴질도 하고 참나 ㅋㅋㅋ 하하
빨간 장갑끼고 무거운거 다들고
친구네 에서 드릴 빌려다가 콘크리트도 다뚫어뚫어
와다다다 걸 ~맨~
전동 도라이바는 이제 껌이져
콘크리트도 뚫는걸~ 와다다다 맨~
여자라고 못하는건 없어요 다해
다만 안하는거지
벽에 각종 cctv 선반등을 달고 나니 메인 정면 벽에 뭔가 횡했어요
그래서 뭘그릴까 한참동안 핀터레스트에서 고민을했지만
그냥제가 좋아하는글 그리로했어요
사실 제그림을 액자 맞춰서 도배하고싶었지만
미안 그림들아
내가 액자 값이 없는걸..
액자도 한두푼이 아닌걸...
돈많이 벌어서 꼭..하자...
그래서 트로피칼 배경에 카와이하게
colour your life
라고 썻어요
요새 힐링 타임 필요하신분들 오셔서 그림그리세요 ㅋㅋ
위치는 부산송도 였어요 ㅋㅋㅋ
갬성 화실을 만들기위해 전 도 빨간장갑을끼고
한손엔 전동 도라이바~ 를
ㅋㅋ 하하
세상엔 쉬운것 하나없어~ 혼또니~
엄청 이쁜 조명도 다사고했는데...
세상 일 역시 알수없는법... 건물있는데 도로가 생긴다네요? 다가오는 6월에
그래서 더이상 투자해봤자 오래할수가없어서 그냥 시마이 했습니다. 하하
내가 고생한 벽화들 잘가라~
인생이란~ 하하하하하하
고생하셨는데... 정말 아쉬움이 크시겠어요!
그림 솜씨가 정말 대단하십니다! :)
수고하셨어요. 벽화덕에 화실에 확 살아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