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 부산 안창마을 곧 철거될 건물 스케치 남기기
안녕하세요! 가비에요 오늘은 지난 안창마을 프로젝트 했을때사진들을 올려볼께요~
안창마을은 부산 범일동쪽에있는 작은 마을이에요!
쫍은 비탈길에 많은 집들이있어요 . 길이 쫍아서 소방차들이 들어오기 힘들어서
40가구 정도의 집을 철거하고 모두의 안전을 위한 소방길이 들어서요!
이 프로젝트에서 저는 주민들의 집이 사라지는 마음을 달래주기위해
그집과 마을 풍경을 담은 일러스트를 그리는 작업을했어요.
이번글에서 40가구 다 보이진않지만 몇장만 올려볼께요
아직도 많은 집들이 슬레이트 지붕을 쓰고있다는걸 그림을 그리면서
알수있었어요.
길한가운데서 정겹게 고추를 말리는 집도 있었어요.
제가 몇일 전후로 갔다면 저그림에 고추가 없었을수도 있겟죠?ㅋㅋ
외국집과는 다르게 6.25때 급하게 지어진 집이 많아서 그런지
외관읜 보통 그냥 콘크리트로 밋밋하게 남겨진 집이 거의 80프로였어요 ..
이집은 비어있은지 꽤된 집같았어요...
안창마을 같이 외진곳에있는 집들은 대부분
도시사는 사람들이 땅값오를것을 생각해 저렴할때 사놓고
재개발 되면 팔려고 비어있는 집들이 많아요...
지붕이 슬레이트 지붕이 아니더라고 바로 위에 플라스틱(?뭐라고 부르는지 잘모르겟네요..)
현대식?으로 한걸 바로 그냥 덮는 식인가봐요
그리다보면 밑에 슬레이트 가있는 집이 현대식 지붕 있는집의 90프로였어요.
그리고 뭔가 전기줄이 산만하게 ㅋㅋ 많이 걸쳐져 있는 집이 많았어요.
이사 나가고 오고 하면서 생긴 전기줄같은걸 그냥 두다보니 저렇게 복잡한 생김새를 하게되는것같네요..
이렇게 보시다싶이 비탈길 올라가는길을 평평하게 지대를 맞추어 지은집이 태반이였어요.
안창마을이 호랑이가 다니던길~ 이런테마로 마을 사업을 진행해서
각 집마다 호랑이 그림 우체통이 설치되있었어요.
이제 이그림들은 제 수첩을떠나 부산 동구청에 어딘가 보관되고있어요
이렇게 제 그림을 기반으로 많은 제품 들이 만들어질꺼라고 하니 !
얼른 어떻게 진행됬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타일에 프린트해서 새로생긴 벽이나 바닥에 깔기로했는데 그렇게 진행되엇을지.....
디테일한 라인이 정말 이쁩니다..^^
제목만보고 철거될마을에 가셔서 벽화같은걸 그리신줄알고 오해를..ㅎㅎㅎ
감사합니다 ㅋㅋ 제목이 약간 그렇게 보이기도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