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하게 공감합니다. 제가 손이 빠른편이라 주위에서 제 디자인을 껌값도 안되게 아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대충 로고 하나만 만들어줘... 돌잔치 배너 좀... 초대장 한장만... 포스터 좀... 이런 부탁 많이 받는데 정작 돈 이야기는 없습니다.ㅎㅎ 그리고 심지어 해주면 고맙다는 이야기도 없는 사람도 많아요. 갑자기 연락와서 공짜로 만들어 달라는 인간도 있고... (다 손절했지만) 그림이나 디자인은 본인이 좋아서 취미로 하는줄 아는 사람이 많아서 자기가 시간남아 공책에 낙서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참 안타깝지요. 그래서 그 가치를 인정해 주는 사람에게는 더 잘해주게 되더라고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