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2018 치앙마이가 제주에 옵니다’에서 전시 하는 이야기
안녕하세요. @dianamun 님과 함께 치앙마이가 옵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iflee입니다.
오늘은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치앙마이가 옵니다 행사에는 콘서트와 마켓, 북콘서트, 환경캠페인, 아트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그 중 제가 무게중심을 두고 담당하고 있는 분야는 전시부문입니다.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전시에서 치앙마이와 제주의 아티스트들이 만나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스태프와 함께 열심히 고민했어요. 먼저, 이전 행사에 참여했던 치앙마이의 아티스트 친구들이 흔쾌히 참여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여기에 장르와 색채의 다양성을 위해 치앙마이와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미술작가이자 저희 스태프인 작가님이 치앙마이에서 전시 참여 작가들을 섭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주에 내려와 ‘치앙마이가 옵니다' 행사의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하고자 희망하시는 작가님들을 일대일로 만나며 참여 의사를 확인했어요. 사진작가로는 @baejaka님도 참여를 하게 되었고요.
작가로부터 시작된 전시 ‘치앙마이와 제주의 개’
@baejaka님과 전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작가님께서 하고 싶은 전시 주제가 있다고 먼저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 주제는 바로 ‘개'였죠. 제주에서는 서울의 개와 사뭇 다른 일상을 살아가는 개들이 있어요. 그것은 시골개의 특징이기도 하죠. @baejaka 님은 자유롭거나 서글픈 제주 개의 삶을 때로는 귀엽게 또 때로는 아련하게 렌즈에 담아내었어요.
제주에서의 1년 반.
여행자의 시선을 가진 내게 제주가 건넨 것은
여행지의 아름다움 뿐이었지만
생활자가 된 내게는 가시 돋힌 삶터의 쓸쓸함을 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 양면적인 무드의 균형이
나를 제주에서 1년 반의 시간을 머무르게 했다.
대부분의 사람이 지상 낙원이라 말하는 제주가
‘아름답지만은 않다는 걸 안다’는 그 사실에
나는 조금 우쭐해 있었던 것 같다.
나만 아는 제주의 모습, 그 한 축에 개가 있었다.
목줄 없이 해맑은 표정으로 마을을 돌아다니며 여행자의 길 안내를 하던,
1m의 목줄 반경 안에서 자신의 배설물을 밟으며 제자리를 빙글빙글 돌던,
젖이 퉁퉁 불은 몸으로 길에 주저앉아 멍하니 한 곳을 바라보며 쉬던,
해안가를 뛰놀다 의심 하나 없는 눈망울로 앞발을 내 손바닥 위에 올려놓던,
농작물을 싣고 가던 트럭 바퀴 아래서 목이 눌린 채로 가쁜 숨을 몰아 쉬던,
어떤 바닥이든 개의치 않고 배를 한껏 내보이며 드러누워 꼬리를 치던,
차가 쌩쌩 다니던 도로변에 앉아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던,
이가 나기 시작한 새끼들이 젖을 깨물자 이리저리 도망가던…
너무 자유롭고 때론 너무 불안한 그들.
- 작가노트 중
여기에 태국의 미술작가 겸 사진가인 펀텝 찟펑(Pornthep Chitphong) 작가가 치앙마이의 개 사진을 찍어 함께 함께 전시를 하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고, 그렇게 특별사진전 ‘치앙마이와 제주의 개'가 완성되었습니다.
사랑이 오면, 이별도 올 것이다. 사랑은 사람에게도 느낄 수 있고, 반려동물에게도 느낄 수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 작가노트 ‘사랑 그리고 뗄 수 없는 관계' 중
‘치앙마이와 제주의 개' 특별 사진전은 치앙미아와 제주에 사는 개의 일상은 어떻게 다를지. 또 각 지역의 사진작가가 자신이 머무는 지역의 반려동물 ‘개'를 어떤 시선으로 비추고 있는 지 흥미롭게 바라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전시는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삶을 바라볼 수 있도록 플레이스 캠프 제주의 그라운드에 배너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플레이스 캠프 제주에 사는 개 두 마리도 친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특별 사진전] 치앙마이와 제주의 개 @플레이스캠프제주
- 일시 : 4/28(토) 오픈, 기간 미정
- 장소 : 플레이스 캠프 제주
- 전시 소개
제주와 치앙마이 아티스트의 문화예술을 교류하는 행사를 준비하며, 치앙마이와 제주를 연결하는 하나의 오브제를 발견하는 작업을 했다. 다양한 오브제를 살피던 중 제주와 치앙마이의 삶의 풍경 한편에서 존재해온 작은 생명체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개'. 한결같이 인간의 곁에서 자리를 지켜온 반려동물이지만, 개를 바라보는 시선과 그들을 대하는 방식은 그 지역의 문화 혹은 바라보는 사람의 배경과 성정에 따라 현저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제주에서는 모습도 사연도 각기 다른 개를 만날 수 있다. 한국의 여느 시골 개처럼 제주의 자연을 자유롭게 뛰노는 개도 있고, 목줄에 묶여 반경 1m의 삶을 사는 개도 있다. 그들은 자유롭거나 방치된 상태에서 제주라는 우주에서 일생을 살아간다.
태국에서의 ‘개'는 환생을 통해 다음 생에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믿으며 그 존재를 귀하게 여긴다. 태국에서도 개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과 아주 가까운 곳에 존재해왔다. 치앙마이의 길거리에서도 다양한 모습의 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치앙마이의 개는 딱딱한 땅바닥, 폭신한 잔디밭 가릴 것 없이 어디든 해가 잘 드는 곳이면 드러누워 낮잠을 청하기도 하고 길가를 어슬렁거리며 사람들의 주위를 맴돌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런 개를 돌봐주거나 무심하게 지나친다.
‘2018 치앙마이가 제주에 옵니다' 특별전에서는 이렇게 다른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제주와 치앙마이 두 지역에서 사람보다 더 익숙한 풍경으로 머무는 개의 일상을 두 작가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배주희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사랑스럽기도 처연하기도 한 제주 개의 몸짓과 표정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종도 행색도 모두 다르지만, 사람을 향해 비추는 따뜻한 눈빛과 사랑스러운 표정만큼은 한결같은 치앙마이 개의 일상을 사진작가 펀텝 찓펑(Pornthep Chitphong)의 시선으로 담았다.
특별 사진전에 함께하는 작가 소개
배주희 / 글 작가, 사진 작가
학창시절 시인, 소설가를 꿈꾸었으나 꿈을 타인에게 주장하지 못할 정도로 유약했다. 10여년 간 방송작가, 콘텐츠 기획 및 제작자 등 활자의 언저리를 배회하는 삶을 살다,
다시금 꿈에 집중해보기로 한지 1년 반 정도가 지났다. 대학시절 시작해 17년 간 삶의 일부처럼 놓지 않은 카메라가 가장 잘 맞는 친구이자 애인, 배우자가 되어주고 있다.
· 연출되지 않은 풍경을 담는 ‘스치다, 우연’ 프로젝트 진행
Project motto - 내가 만난 우연이 당신에겐 인연이 되기를
· 연작 시리즈 ‘제주의 개’, ‘제주의 고양이’ 프로젝트 진행
펀텝 찟펑, Pornthep Chitphong (PT), พรเทพ จิตต์ผ่อง / 미술작가, 사진작가
방황하던 유년시절을 보내던 Pornthep Chitphong는 그림을 그 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찾기 시작했다. 생계를 위해 배웠던 사진 기술은 현재 그를 치앙마이의 대표 프리 랜서 작가로 만들어주었으며, 아티스트들이 있는 곳에는 늘 그가 함 께한다. 람빵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치며, 아이들의 미술교육을 위해 후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AROUND의 Enough For Life 개인전을 치앙마이에서 열었으며, 노르웨이에서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치앙마이가 옵니다 1회부터 3회까지 전시에 참여하고 있다.
제주와 치앙마이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아티스트 그룹전
아티스트 그룹전에는 치앙마이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페인팅, 일러스트,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함께합니다. 치앙마이가 옵니다 행사에 3회 째 함께하는 치앙마이 아티스트도 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작품을 출품하는 아티스트도 있어요. 매년 치앙마이에서 전시를 하는 작가님의 소개로 치앙마이에서 무려 7명의 아티스트가 그룹전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제주에서는 후암동, 해방촌, 제주 등지에서 아티스트 오픈 스튜디오 행사 HAO를 기획하는 작가님과의 인연으로 제주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아티스트를 소개받아 한분 한분 만나뵈었어요. 작가님 중에는 제주에서 나고 자라 제주에서 삶과 예술을 이어나가는 분도 계시고, 몇년 전 제주에 정착해 제주라는 공간에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분도 계세요. 치앙마이에 다녀오셔서 관련 책 출판을 준비중인 작가님도 계시고요.
이렇게 총 16명의 치앙마이, 제주, 서울의 작가들이 함께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는 공간과 장르, 스토리가 모두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하나의 주제로 엮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겠죠. 저희는 이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펼쳐놓으면 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작품을 보는 관객에 따라 작품이 전하는 이야기는 달라질텐데요, 치앙마이와 제주, 미술과 설치 등 다양한 지역과 장르의 작가들 작품에서 관객 나름의 묘한 동질감과 색다른 개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티스트 그룹전]3232 Prologue @거인의정원
- 일시 : 5.1(화) - 5.20(일)
- 장소 : 제주 거인의 정원 갤러리 (아라동)
- 전시오픈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 30분(일요일은 오후 12시 30분부터)
- 전시 오프닝 : 5.1(화) 오후 6시
- 3232 Prologue 전시 소개
태국에서 예술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치앙마이'
한국에서 예술가들이 가장 살아보고 싶은 지역 ‘제주’
제주와 치앙마이의 아름다운 자연과 특색있는 문화는 수많은 예술가들의 창작에 영감을 주고 있다. 그래서일까. 한국에서는 제주, 태국에서는 치앙마이가 예술가들이 가장 사랑하고 많이 찾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손꼽힌다. 자연스럽게 제주와 치앙마이에는 그곳에서 나고 자라지 않았지만, 지역에 매료되어 정착한 예술가들이 많다. 예술가들은 자연과 사람, 삶과 관계를 통과하며 사유한 흔적을 페인팅과 드로잉, 판화와 설치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로 승화시킨다.
제주의 한라산과 치앙마이의 도이 인타논을 기준으로 하여 거리를 계산하면 3,232km가 나온다. (공교롭게도 두 산은 그 도시에서뿐만 아니라 각 국가에서도 가장 높은 산으로, 도시의 상징이자 나라의 상징이다.) 서울과 부산을 세 번을 왕복해도 닿을 수 없을 정도로 먼 물리적 거리 3,232km는 제주와 치앙마이의 예술이라는 매개를 통해 심리적인 거리 0km로 환산된다.
‘2018 치앙마이가 제주에 옵니다' 아티스트 그룹전은 물리적으로 닿기 어려운 거리에서 각기 다른 삶과 사유를 통해 창작된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데 모아 지역과 문화, 장르를 초월하여 다양한 예술적 색채를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한다. 관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치앙마이와 제주의 작가, 혹은 설치미술과 페인팅 작가 사이에 동질성을 찾아내거나, 첨예하게 다른 작품색을 통해 치앙마이와 제주, 그리고 작가의 선명한 개성을 바라보게 되기를 기대한다.
아티스트 그룹전에 함께하는 작가 소개
차나 쌘싸난차이 Chana sansananchai (chana) ชนะ แสนสนั่นชัย / 페인팅
태국 치앙라이에서 태어났다. 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Lanna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불교 신앙을 바탕으로 불교 철학이 녹아든 그림을 그린다.
B.F.A from 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Lanna, Chiang Mai and M.B.A. from Silpakorn University.
<Baby, 25 x 30 cm, Acrylic on Canvas>
Jiratchaya Pripwai 찌랏차야 프립와이 จิรัชยา พริบไหว / 판화
태국 치앙마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태국 치앙마이 대학에서 순수예술을 전공하고 실파 콘 대학(Silpakorn University)에서 순수예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에는 프랑스 라로셸(La Rochelle)에 있는 센터 인터몬드(Centre Intermondes)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태국의 치앙마이와 방콕, 프랑스까지 지역과 영역을 넓혀가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Red Horizon, 18.5 x 25 cm, Etching on paper>
너라쎗 컹럿 Norasath konglest นรเศรษฐ์ ฆ้องเลิศ / 목판화
태국 치앙마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치앙마이를 찾는 예술가들이 모이는 공간 티타 갤러리(Tita gallery)에서 총 2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Contemplative, 40x30 cm, Woodcut>
씨따 인야이, Sita Inyai, สิตา อินใหญ่ / 드로잉
태국 촌부리현에서 태어나 지금은 치앙마이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씰라빠껀 대학교에서 회화, 조소 및 인쇄 예술을 전공하고 지금은 프리랜서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시따 인야이 작가의 작품은 실과 금속을 짜는 기술을 사용하는 삼차원의 작품도 있고 선으로 단순화해 표현하는 작품도 있다.
<KISS 2018, 50x40 cm>
쑤파체트 분마칸 Supachet Bhumakarn (View) สุทธิพงษ์ วงศ์สอน / 회화
쑤파체트 분마칸(뷰)은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감수성과 열정이 높은 작가다. 방콕에서 태어나 치앙마이 대학교 미대를 졸업했다. 20년이 넘도록 미술에 전념하고 있고, 프랑스,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Chill out, 60 x 60cm, Acrylic on canvas>
쑤티퐁 옹썬, Suttipong Vongson (Dream), สุทธิพงษ์ วงศ์สอน / 판화
태국 람팡에서 태어나 치앙마이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Lanna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했다. 미국 시카고와 태국 치앙마이 등에서 전시를 했으며, 프린팅 아티스트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I can’t be killed, 11×16 cm, Silk screen>
티띠폼 언삐암 Thitiprom Onpium(Net) ธิติพรหม อ่อนเปี่ยม
씰라빠껀 대학교 회화, 조소, 그래픽아트 학부에서 학사 학위와 MBA를 취득했다. 현재 치앙마이에 거주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손바느질을 활용한 작품이 특징이다.
<MEMORY OF LOVE, 80x90cm, Embroidery>
강은정 작가 / 회화, 일러스트
제주에서 약 20년을 살고 지금은 소울잉크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남편과 예쁜 딸을 키우며 서울에 거주중이다. 2017 종로문화재단+하나투어 문화예술여행 선정작가이다.
<Fantasy - jeju, 40 x 40 cm, acrylic on canvas>
- 전시 작품은 다를 수 있습니다.
<약력>
2017 고도에서 내일을 그리다 (종로문화재단/하나투어)
2016 예술 쇼핑展 (gallery T.toast)
2015 이중섭탄생 100주년 기념전 (gallery NORI)
우사단 마을 프로젝트 (서울문화재단/SOUL INK)
아트바겐展 (gallery T.toast)
하인영 작가 / 회화, 콜라주
하인영 작가는 한국과 태국을 오가며 무겁고 끈적이는 재료들이 작가의 의도 바깥에서 스스로 만들어내는 이미지에 즐거움을 느끼며 회화작업을 하고 있다. 또, 다양한 재료들로 흔적을 남긴 색 조각들로 추상 콜라주 이미지를 만들고 때로는 이것을 다시 회화로 옮겨 추상과 구상의 묘한 경계에서 질문하는 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thawed (해빙), 50x60 cm, acrylic, oil on canvas>
- 전시에는 다른 작품이 소개됩니다.
<약력>
2018
2월 Jaithep Festival Pop_up Gallery on tour 참여작가 _ 싸믕, 태국
2017
12월 INTERNATIONAL Group Show _ 마이스페이스, 치앙마이, 태국.
3월 개인전 FIGURATIVE ABSTRACTION _ 갤러리 씨스케이프 , 치앙마이, 태국.
2017
Mai space Artists in residency 프로그램 , 치앙마이, 태국.
검은모래숲 장준후 & 김고기 작가 / 일러스트
검은 모래가 밀려온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그림을 그리고, 손길이 깃든 물건을 만든다. 도시에서 온 두 사람이 제주에서 바다와 숲을 만나 ‘검은모래숲’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끝이 없는 바다와 나무, 산과 바람- 그 속에 사는 동물들을 쓸쓸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종이와 천 위에 옮겨 표현한다.
<고래구름과 별들, 76 x 53 cm, 종이에 연필드로잉, 먹물 채색>
- 전시에는 다른 작품이 소개됩니다.
<약력>
2017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참가
2016 대학로 정:주 <바다의 냄새, 숲의 기억> 전시
2015 - 2016 세종예술시장 소소 참여작가
배중열 / 일러스트
제주에 내려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제주의 풍경 그리고 동네를 걸으며 그 안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담아낸다.
<맑은 날, 100cm x 34cm, Mix media>
- 전시에는 다른 작품이 소개됩니다.
< 전시 >
2015 팔레드 서울 갤러리_ “제주 담다”개인전
2016 제주 담다, 제주 닮다 스케치 에세이집 출간
2016 제주 바람섬 갤러리_ 제주 담다, 제주 담다 개인전
2017 제주 바람섬 갤러리_ 제주 동화 개인전
안세현 / 설치
'공감' 자체가 '위로'가 되는 이야기들을 꺼내 놓는 것이 작품 활동의 목적이다. 2017년에는 제주예술문화재단에 신진작가에 선정되어 조명과 공간을 활용해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전시 <검정사각형의 여집합>을 진행했다.
<Square, 2,44x3,30x244 cm, 설치>
- 전시에는 다른 작품이 소개됩니다.
2017년 12월 | 제주 작가 9인 그룹전 ‘얼굴이나보자', 갤러리18번가
2017년 5월 | 개인전 ‘검정 사각형의 여집합’, 갤러리18번가
2016년 11월 | 개인전 ‘TURN ON YOUR’, 갤러리18번가
안소희 / 회화
제주에서 태어나고 자라 제주에서 그림을 그린다. 평범한 일상과 풍경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위트있게 표현한다. 제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3회의 개인전, 수차례의 단체전을 통해 작품을 소개했다.
<해골 목걸이를 한 소녀, 90.9 X 72.7 cm, Oil on Canvas>
- 전시에는 다른 작품이 소개됩니다.
2008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미술학과 (서양화)졸업
< 개인전 >
제1회 (2010,12/1~12/6)
'낯설거나 혹은 낯익거나' 이중섭 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제2회 (2013, 5/23~5/29)
제주 우수 청년작가 초청전 -제주 문예회관
제3회 (2015, 11/21~12/13)
'새벽네시'- 갤러리 노리
< 단체전 >
2008~2012 탐라미술인협회 정기전
2008,2011,2012,2013,2014 제주 청년작가전 (제주문예회관)
2012-우수청년작가 선정
2009 제주도립 미술관 개관 기념전
2011 이중섭 미술관 신년 기획전 '달나라에서 누가 왔을까'
2011 이중섭 미술관 기획 청년작가 5인전 '길 위의 희망'
2011 낮술±6전 '아이엠그라운드 자기소개하기'(갤러리 요기가)
2012,9~10월 KBS 제주 청년작가 기획전
'섬의 무게, 풍토의 시간'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
2014,2015 갤러리 노리 '말'전
2014,2015 이태원 소울잉크 기획전
2015 '청춘을 달리다'전 (제주도립미술관)
2016 제4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 기념 특별전 ‘무위자연, 스스로 그러하다’
(서귀포 예술의전당)
2017 서귀포시 교육발전 기금마련전 ‘그대 있어 행복한 세상’
(기당 미술관)
2017 갤러리 18번가 ‘얼굴이나 보자’
이행석 / 회화
인물 페인팅을 주로 하며 디지털 일러스트, 드로잉을 병행하고 있다. 제주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3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중섭 미술관 청년 작가전을 포함하여 제주와 서울에서 수차례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작가 스스로를 보다 단순한 색과 묘사에 대해 고민하는 게으른 작가로 소개한다.
<4B, 53.0 x 45.5 cm, Acrylic on canvas>
- 전시에는 다른 작품이 소개됩니다.
2012년 제주대학교 예술학부 서양화 전공 졸업
< 개인전 >
2006 5월 개인전 ‘해요’ /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
2015 3월 개인전 Heyo-The Inspirations / 광주 주안갤러리, 서울 소울잉크 아트갤러리
2016 6월 개인전 Colour Flow / 제주문예회관, 서울 아트스페이스 9
< 그룹,기획전 >
2012,2013,2014,2015 제주 청년작가전 (’15 우수청년작가 선정)
2012,2013 제21,22회 제주미술제
2012 5월 ‘잇기’전 / 제주 서귀포 이중섭 미술관 창작 스튜디오
7월 이중섭 미술관 청년 작가전
2013 7월 TAP(The Artists Party) vol.1 / 서울 신사동 Jazzy Was
2014 4월 서울 이태원 소울잉크 아트갤러리 ‘사다리 전’
5월 제주 노리 갤러리 ‘말 전’
8월 서울 부암동 제비꽃다방 갤러리 개관 기념 ‘네게 귀 기울여 전’
10월 서울 이태원 소울잉크 아트갤러리 ‘이태원 전’
12월 서울 이태원 소울잉크 아트갤러리 ‘교환전’
2015 5월 제주 도립 미술관 ‘청춘을 달리다’
6월 제주 신천리 벽화마을 프로젝트
7월 제주현대미술관 ‘아시아,아시아를 말하다’
10월 서울 커먼그라운드 토이리퍼블릭 ‘몬스터쇼’
2016 2월 서울 이태원 소울잉크 아트갤러리 ‘교환전’
2017 12월 제주 신촌리 갤러리 18번가 ‘얼굴이나 보자’
윤순영 / 설치, 회화 / HAO 부디렉터
스스로를 관찰하고 당시의 감정을 남기는 작업들을 하고 있다. 무언가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다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HAO의 부 디렉터다. 제주에서 개인 작업을 하며 HAO를 제주로 확장하고 있다.
<Way Home (Concept Chair), 14018060 (cm)>
- 전시에는 다른 작품이 소개됩니다.
<약력>
2016, 개인전 'home', 8번가 갤러리 , 서울
2015~현재, 문화예술단체 HAO 부디렉터
많은 작가들이 참여하는만큼 소개도 참 길었어요. 작품이 확정된 작가도 있고 작업 중인 작가도 있어요. 이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색채의 예술작품이 전시장을 찾아주는 관객에게 어떤 의미로 전달될지 저도 굉장히 궁금해하고 있답니다. 그룹전 타이틀 <3232 Prologue>에는 치앙마이와 제주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를 프롤로그로 꾸준히 교류하고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꾸준한 교류를 위해 이번 전시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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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웹사이트 :https://cmovingteam.com/
아티스트 그룹전 갤러리 : https://www.crichauction.com/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cmconcert/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cmiscoming/
협찬 및 지원 문의 : 움직이는팀 @dianamun, @iflee
좋은 전시가 되길 기원합니다.
아무래도 이게 필요하겠지요?
@홍보해
아이고 또 홍보를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 좋은 전시가 무엇일지 늘 고민하고 있어요. 친절한 설명이 있는 전시가 좋은 전시일까. 아니면 유명한 작가가 많이 참여해야 좋은 전시일까. 답은 아직 모르겠지만, 치앙마이가 옵니다에서 진행하는 전시는 작가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사고의 한계를 짓지 않아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열린 감상을 제공하는 전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건 저만의 관점인데, 지근거리에 있는 전시가 좋은 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거리는 물리적인 거리를 의미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
지근거리에 있는 전시가 좋은 전시라는 말에 공감해요.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힘찬 하루 보내요!
감사합니다! ^^ @virus707 님도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뜻 깊은 전시회가 되길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뜻깊은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좋은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어요. ^^
여행을 좋아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분들이 제주에 많이 모여사는 모습을 지인페북에서 가끔 보고있어요..^^ 태국 치앙마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이번기회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졌으면 좋겠네요
치앙미아와 제주의 닮은 점이 여행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모여든 공간이라는 점이에요. 그래서 이번 행사를 제주에서 진행하게 되었어요. 헤헿 응원 감사합니다.
그 시기에 제주에 갈 수 없을 것 같아 아쉬운데, 소개글로 위로받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 제주에 오시지는 못하지만, 스팀잇에서라도 치앙마이를 느끼실 수 있도록 꾸준히 이야기 전할게요. 감사합니다. ^^
멋진 이벤트로 한가득이군요! 무엇보다 사진전이 기대되네요 :)
감사합니다. ^^ 사진전이 기대되시는군요. :)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에요. 시간 되실 때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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