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학 해설] 체세포 분열
체세포 분열
출처: 위키백과
양파의 뿌리 끝 세포입니다. 저는 염색체가 항상 두 쌍이 함께 있는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체세포분열 중기에 잠깐, 그것도 염색을 잘 해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받은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물론 제가 실험했을 땐 뭐가 잘못되었는지 염색체는 구경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런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체세포분열에 대한 설명은 위키백과의 세포주기로 대신합니다.
출처: 위키백과
체세포분열에서 재미있는 것은, 세포분열을 하지 않고 있을때는 핵막이 있다는 것입니다. 염색체는 DNA 가닥으로 주로 핵 안에 들어있는데, 세포분열이 시작되면 핵막을 헐어버리고, DNA는 염색체로 압축포장합니다. 그 다음엔 2N의 염색체를 두 배로 복사하고, 방추사가 양쪽 끝으로 옮겨가 복사된 염색체를 똑같이 나누어가집니다.
분자 수준에선 어머어마한 작업입니다. 발견한 사람도 놀랍습니다만, 생명체의 작동방법 자체가 경이롭기만 합니다.
체세포분열을 통해 1개의 세포가 2개로 복사됩니다. 성장기라면 분열한 2개의 세포 모두 자랄 것입니다. 이미 성장이 완료된 경우에는 분열한 것중 몇몇은 유지될테고, 수명이 다한 것들은 분해하여 재사용될 것입니다. 책에서는 체세포분열을 통해 낡거나 손상된 세포를 새것으로 바꿔주어 정상 기능을 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체세포분열의 직접적인 효과인지, 분열 후 세포의 크기가 커지면서 세포막이나 세포 소기관의 보강에 따른 것인지 확실히 표현되어 있진 않습니다.
향문사 재배학을 해설하고 있습니다. 70~71P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양파 만큼 세포분열을 관찰하기 용이한 식물도 없나봐요..
사실 초파리보다는 양파가^^ 그런 것 같습니다. 엽록소는 시금치로 했던 기억이 납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습니다.
양파 뿌리 체세포가 저렇게 생겼군요.
미시세계는 정말 신비로운것 같아요.
(약간 귀엽기도 합니다^^;)
너무 크고 멀어서 보이지 않은 곳을 탐험하는 분들이나,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세계를 연구하는 분들을 존경합니다. 그분들이 느끼는 경이로운 감정이 어떤 것일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예전에 TCA 사이클의 우아함을 역설하던 연구자가 떠오릅니다. 아무런 폐기물도 없이, 시작과 끝이 연결된 무한한 반복을 발견했을 때, 그 놀라움을 표현하는데 하마터면 연구자의 길로 빠질 뻔 했더랬습니다. 아마 기초과학 연구 기반이 좀 나은 곳이였으면 어찌되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농사 짓는분은 아니시죠? 기술센터쪽에 계시나요?
많이 배우러 오겠습니다.^^팔로우합니다.
직접 지을 날도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