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거지들이 즐비한 세상
살다 살다 벼락거지라는 단어까지 등장했다.
부동산.주식.코인등이 오르는동안 열심히 저축만 했던 사람들이 졸지에 자산거지가 되었다는 의미가 바로 벼락거지란다.
참 씁쓸한 세상이다. 더 씁쓸한건 그 벼락거지가 바로 나라는 사실.....
오늘자 뉴스에서 2010년 2억 전세에 4억 매매하던 아파트가 8~9억 전세에 12~14억 매매가 되었다.
이쯤되면 돈 가치가 떨어져서 인플레로 온 국민이 거지가 되는 베네수엘라가 먼 나라 얘기가 아닌 세상이다.
난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이고 당비까지 내는 진성당원이지만 부동산만큼은 민주당 정권이 나라를 거덜냈다고 생각한다.
너무 쉽게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비법들이 난무하고 그러한 편법으로 부동산 부자가 되는 일이 흔한 이 가혹한 현실이 슬플 따름이다.
남들 돈 버는 동안 넌 뭐했냐는 자괴감과 후회가 일상이 되버린 ......
분명한것은 이미 오를대로 올라버린 부동산 시세는 인위적으로 내릴려고 해도 내릴 수 없다.자칫 또다른 빚거지들을 무수히 양산할 수 있는 최악의 한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일터.....
첫 단추를 잘 못 꿴 정권의 무능이 소수의 벼락부자들과 다수의 벼락거지들을 만들었다....
과연 꼬일대로 꼬인 실타래는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까 참으로 답답한 세상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