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 사모펀드의 누적 자본금은 왜 계속해서 증가하지 않는 것일까? 🤔

글 작성일: 2025년 2월 15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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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 사모펀드의 자본금과 임대총량 추이 (기간: 2024.1~2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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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거트 @yoghurty 입니다.

오늘은 에이블 사모펀드 투자자 중의 1인으로써 😆
평소에 궁금해 하던 것을 포스팅해봅니다. ^^

"에이블 사모펀드의 자본금은 왜 계속해서 증가하지 않는 것일까? 🤔 "

에이블에 투자하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에이블 @avle 은 사모펀드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사모펀드(私募fund, 영어: private equity fund)는 비공개로 소수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주식과 채권, 기업이나 부동산 등에 투자하여 운용하는 펀드다.

• 출처: 위키피디아

에이블 사모펀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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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사모펀드의 정의를 에이블 사모펀드에 적용해보자면,
스티미언들로부터 스팀파워를 모아 게시글 업보팅 활동에 투자하여 운용하는 펀드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1. 투자자들이 에이블 @avle 계정에 SP를 임대해주면,
2. 에이블 계정에서는 투자자들이 임대해 준 SP를 운용하면서 이익을 얻고(게시글 업보팅시 발생하는 큐레이션 보상)
3. 얻은 이익은 투자자에게 바로 돌려주지 않고 에이블 계정에 자본금으로 적립해서(규모를 키워서)
4. 더 큰 이익을 만들어 투자자들에게 돌려주는 펀드입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의 자본금, 투자금 및 지분(지분율) 안내

에이블 공식 계정 @avle 에서는 투자자들의 알 권리(?)를 위해 매일 매일

(1) 에이블의 자본금(자체스팀파워)과
(2) 임대총량(임대받은 스팀파워)
(3) 각 투자자들의 지분 및 지분율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임대량(ksp, 1천sp = 1ksp)과 임대일수의 곱으로 표시되는 비중값을 이용해서 @avle 자본금에 대한 지분율이 계산됩니다.

• 출처: avle 지분율 (기준일자: 2025.2.14)(https://steemit.com/hive-138689/@avle/re-hive-138689-20230817t205549)

가장 최근 자료인 2월 14일자 @avle 에서 공지한 avle 지분율 (기준일자: 2025.2.14) 포스팅에 의하면

현재 @avle 계정에 적립된 누적 자본금(자체 스팀파워)은 약 246,126 SP 이며,
@avle 임대총량(임대받은 스팀파워)은 6,954,771 SP 입니다.

또한 자본금 24.6만 SP에 대한 약 120명의 투자자들의 지분 및 지분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자본금에 대한 저의 지분은 약 88.6SP 이며 지분율은 0.036%네요. ^^

에이블 사모펀드의 운용 이익 및 자본금의 형성

그러면, 에이블 사모펀드에서는 SP 운용을 통해 어떻게 이익을 발생시키는지, 그리고 자본금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에이블 @avle 계정에서는 투자자들의 게시글에 대해 @avle계정이 보유한 약 720만 SP (2.14일 기준, 자본금SP + 임대받은 SP)를 이용하여 투자자들의 투자금 비율을 고려하여 업보팅을 해줍니다.

2. 게시글이 업보팅을 받으면 7일 후에 게시글의 저자와 큐레이터에게 보상이 지급되는데, 저자와 큐레이터에게 지급되는 보상 비율은 50:50 입니다. 즉, 게시글 보상 중 50%는 저자(투자자)에게, 다른 50%는 큐레이터(@avle)에게 지급됩니다.

3. 다른 보팅서비스들의 경우 (예를 들면 jsup, h4lab, upvu 등)에는 큐레이터 보상 역시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지만(필요시 일부 수수료 제외), @avle의 경우 큐레이터가 받는 50%의 보상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투자자들의 투자자들을 위한 자본금으로 쌓아나가게 됩니다.

4. @avle 계정의 임대총량이 일정하다고 할때, 시간이 갈수록 큐레이션 보상이 누적되므로 누적되는 큐레이션 보상SP 만큼 자본금은 계속해서 증가하게 됩니다.

지난 7일간 @avle 계정이 받은 큐레이션 보상액은 약 8,856 SP 이며, 지난 30일간 받은 큐레이션 보상액은 약 36,146 SP 입니다.

• 출처: https://steemworld.org/@avle

예를 들어, 큐레이션 보상의 누적에 의한 자본금의 증가를 시뮬레이션 해보면,

• 2024년 1월 1일자 @avle 계정의 자본금은 256,868.839 SP로 확인됩니다.
• @avle 계정의 월 큐레이션 보상액을 단순하게 30,000 SP로 가정해보겠습니다.
• 1년이면 약 36만(30,000*12)의 자본금이 누적되어 2025년 1월 1일 에는 @avle의 자본금이 기존 25만에서 약 60만으로 증가하게 됩니다.
• 이렇게 되면 임대총량이 일정하다 하더라도 투자자들은 1년만에 @avle 계정에서 약 36만 SP가 증가된 유효스파로 (더 쎈) 보팅을 받게 됩니다.
• 또한, 저자/큐레이션 보상의 비율은 50:50이므로 @avle 계정이 쌓을 수 있는 큐레이션 보상이익도 시간이 갈 수록 더 커지게 됩니다.

에이블 사모펀드를 운용 해야 하는 이유 -> 투자자들에게 더 큰 이익을 돌려주기 위함

에이블에서 큐레이션 보상을 바로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자본금으로 적립함으로써
어떻게 더 큰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 시간이 지날 수록 투자자들은 더 큰 유효스파로 보팅받을 수 있다.

임대 총량이 일정하다고 할때, 자본금이 늘어갈수록 @avle 계정에서 보팅할 수 있는 유효스팀파워 역시 계속 증가하게 되므로, 투자자들은 시간이 갈 수록 @avle 계정의 더 높은 스팀파워에서 나오는 업보팅을 받게 됩니다.

👉 이 부분이 사모펀드에서 큐레이션 보상을 바로 저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자본금으로 적립해서 더 큰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첫 번째 힘이 됩니다.

둘째, @avle 계정의 유효스팀파워( 자본금SP + 임대총량SP)가 증가할 수록 더 큰 스팀파워에서 나오는 더 큰 큐레이션 보상을 @avle 계정이 받아가게 되므로 자본금의 증가속도는 더욱 빨라진다.

👉 이 부분이 사모펀드에서 큐레이션 보상을 바로 저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자본금으로 적립해서 더 큰 이익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줄 수 있는 두 번째 힘이 됩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의 자본금의 형성 추이

에이블 사모펀드에서 투자자들의 투자금으로 발생한 이익,

즉, 큐레이션 보상을 투자자들에게 돌려주지 않고 @avle 계정에서 자본금으로 쌓아나간 자본금이 어떻게 얼마나 증가하고 있을까 궁금해서 자본금 형성 추이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저의 기대, 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뜻 밖의 그래프가 나타났습니다. ㅠㅠ

주황색은 임대 총량(좌측 축), 파란색이 누적 자본금(우측 축)을 나타냅니다.
누적 자본금은 24년 8월까지 조금씩 증가하여 자본금이 35만까지 증가하였지만, 8월 부터는 줄어들어 현재 25만에 조금 못미치고 있습니다.
임대총량은 24년 8월까지 5.8백만에서 6.1백만 사이였지만, 8월 이후 증가하여 현재는 7백만 정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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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 사모펀드는 스티미언(투자자)들이 @avle 계정에 임대해준 SP를 이용하여 발생한 이익(큐레이션 보상)을
임대해 준 투자자들에게 바로 돌려주지 않고,

에이블 @avle 계정에서 자본금으로 차곡 차곡 적립하여 규모를 키워
더 크게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avle 계정의 누적 자본금이 커질 수록
투자자들은 @avle 계정의 더 커진 유효스파로 보팅을 받게 되므로 바로 돌려받지 못한 큐레이션 보상보다 결국에는 더 큰 이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또한, @avle 계정의 누적 자본금이 커질 수록
저자보상:큐레이션보상 비율이 50:50 이므로, 큐레이션 보상도 커집니다. 즉, @avle 계정에서 쌓을 수 있는 큐레이션 보상액도 커지게 되므로 사모펀드의 자본금 증가 속도는 더 빠르게 됩니다.

에이블 @avle 사모펀드의 누적 자본금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되어야
jsup, h4lab, upvu 등과 달리 큐레이션 보상을 바로 돌려받지 못한 불이익(?)을
avle에서 더 큰 이익으로 돌려받게 되기 때문에,

누적 자본금의 증가 여부는 @avle 계정에 SP를 위임한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자본금에 대한 지분 및 지분율이 매일 공지되고 있듯이,
@avle 계정에 누적되는 자본금은 @avle 계정에 SP를 위임한 모든 스티미언의 공동 재산으로, 이 자본금은 SP를 위임한 스티미언들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재산입니다.

큐레이션 보상이 계속해서 쌓였다면, 투자자들 모두의 재산인 누적 자본금이 계속해서 증가 되었을 텐데...
왜 자본금 그래프가 이상하게(?) 나왔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평소에 궁금해 하던 부분인데,
혹시라도 답변 가능하신 분 있으면 댓글로 답변 주시거나, 관련 포스팅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제가 포스팅한 내용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역시 댓글로 지적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수정 반영하겠습니다.

에이블 사모펀드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