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자전거길 2 마무리

in #kor7 years ago

어제에 이어 또씁니다
여름은 햇볕이 없다고 살이 안타지는 않습니다
어제 급 피곤해지고 약간의 작열감이 있었던건
강변의 자외선덕에 흡사 해변에서 태닝을 한 느낌입니다
긴팔 썬 크림 추천 합니다 한강은 생각보다
넓고 아스팔트지열과 강변특유의 후텁지근함에
인간훈제가 될수도..ㅡㅇㅡ

여튼~주린배를 참으며 인천 아라등대에서
가양 양화 마포를 거쳐 여의도에 입성 했지요

잠실타워도 있지만 아직도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이 떡~하고 반겨 주긴..게뿔 더워서
사진 찍기도 싫었습니다..사진이 옆으로
눞는건 스맛폰을 가로로 놓고 찍질 않아
그런듯 합니다..뭐 상관없습니다..
누가보기나 할란가..
어색어색 재미로
스팀질 하는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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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밑에 실내 공연장을 판대기로 세워두고
무슨 이벤트인지 쿵짝 쿵짝 카스어쩌구 페스티벌을
합니다..시끄럽습니다..나름 클럽분위기를 살리려
했나본데..거 뭐 카스라도 한잔 주면서 꼬셔야지..
입장료 받습니다~..ㅋㅋ 후레쉬한 젊은 처자들
한강에서 거하게 취하신 런닝구 아재들 섞여 있습니다
들어가고픈 마음 전혀 안생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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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는 다음주부터 시작될 한여름의 절정위해
대형 미끄럼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천원 받을듯 합니다^^
공짜라도 안탑니다..찝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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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나루 선착장 인근엔 원래있는 수상카페와 이런저런
행사들도 많습니다..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부스와
뭐 물폭탄행사? 잡상인 기타등등 어수선하지만
넓직한 한강이 있어 조잡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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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색 국회뚜껑을 뒤로하고 다시 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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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좋아하는 한강철교 주변 입니다..
조용합니다..그늘이 져서 쉬어가기 좋지만
벤치는 없습니다 ㅡㅡㅋ
주변엔 번적거리는 건축물들이 많지만
거의 반세기 가깝게 지금도 용산과 노량진을 이어주는
한강철교는 나름의 운치가 있고 제가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뭐 있어보이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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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라 흐리긴 하지만 멀리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아 사진이 옆으로 누워서..가로로 찍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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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있어보입니다..제수준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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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크를 타는...아주머니로 보입니다..
시원 합니다..저거 한번 타는데 작년엔 3만5천원 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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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달립니다..

한강철교옆에 있는
한강대교를 지나 드디어 도착!
이때시간이 세시가 넘었는데
중간에 라면먹고 사진찍고 쉬면서
왔는데도 20km치고는 그런대로..
딱.세시간정도 걸렸내요
하지만 다리와 엉덩이는 불이 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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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같은 찬물에 샤워가 간절합니다..
뭔가 뿌듯합니다..는 게뿔이고
덥고 짜증이 납니다!
ㅎ 하지만 나름의 재미는 있었습니다..뭐없습니다 이쁜..

언젠간 다른 좋은 코스로 기록을 해야겠습니다
아구 아구 허리야..모바일이라 ㅋ
뭔짓을 하는지..눈도 아프고 아직도 다리에
열이 납니다..ㅎ

여름 라이딩 시간은 오전추천 합니다..
따갑습니다..밤은 벌레많고..참고 하세요..
긴팔 선크림 추추천~
누구나 도전 해 볼만 합니다
끝.
코스정리..
아라뱃길 인천계양 아라등대~ 여의도 한강대교 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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