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자전거길 2 마무리
어제에 이어 또씁니다
여름은 햇볕이 없다고 살이 안타지는 않습니다
어제 급 피곤해지고 약간의 작열감이 있었던건
강변의 자외선덕에 흡사 해변에서 태닝을 한 느낌입니다
긴팔 썬 크림 추천 합니다 한강은 생각보다
넓고 아스팔트지열과 강변특유의 후텁지근함에
인간훈제가 될수도..ㅡㅇㅡ
여튼~주린배를 참으며 인천 아라등대에서
가양 양화 마포를 거쳐 여의도에 입성 했지요
잠실타워도 있지만 아직도 서울의 랜드마크인
63빌딩이 떡~하고 반겨 주긴..게뿔 더워서
사진 찍기도 싫었습니다..사진이 옆으로
눞는건 스맛폰을 가로로 놓고 찍질 않아
그런듯 합니다..뭐 상관없습니다..
누가보기나 할란가..
어색어색 재미로
스팀질 하는판에
마포대교밑에 실내 공연장을 판대기로 세워두고
무슨 이벤트인지 쿵짝 쿵짝 카스어쩌구 페스티벌을
합니다..시끄럽습니다..나름 클럽분위기를 살리려
했나본데..거 뭐 카스라도 한잔 주면서 꼬셔야지..
입장료 받습니다~..ㅋㅋ 후레쉬한 젊은 처자들
한강에서 거하게 취하신 런닝구 아재들 섞여 있습니다
들어가고픈 마음 전혀 안생깁니다..ㅎ
앞에는 다음주부터 시작될 한여름의 절정위해
대형 미끄럼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몇천원 받을듯 합니다^^
공짜라도 안탑니다..찝찔합니다
여의나루 선착장 인근엔 원래있는 수상카페와 이런저런
행사들도 많습니다..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부스와
뭐 물폭탄행사? 잡상인 기타등등 어수선하지만
넓직한 한강이 있어 조잡하진 않습니다~
와사비색 국회뚜껑을 뒤로하고 다시 달립니다~
갠적으로 좋아하는 한강철교 주변 입니다..
조용합니다..그늘이 져서 쉬어가기 좋지만
벤치는 없습니다 ㅡㅡㅋ
주변엔 번적거리는 건축물들이 많지만
거의 반세기 가깝게 지금도 용산과 노량진을 이어주는
한강철교는 나름의 운치가 있고 제가 찍어도 사진이
잘 나옵니다..뭐 있어보이게..ㅎ
비온뒤라 흐리긴 하지만 멀리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아 사진이 옆으로 누워서..가로로 찍을걸..
뭐! 있어보입니다..제수준엔..ㅎ
웨이크를 타는...아주머니로 보입니다..
시원 합니다..저거 한번 타는데 작년엔 3만5천원 이었는데..
다시달립니다..
한강철교옆에 있는
한강대교를 지나 드디어 도착!
이때시간이 세시가 넘었는데
중간에 라면먹고 사진찍고 쉬면서
왔는데도 20km치고는 그런대로..
딱.세시간정도 걸렸내요
하지만 다리와 엉덩이는 불이 납니다 ㅎ
얼음같은 찬물에 샤워가 간절합니다..
뭔가 뿌듯합니다..는 게뿔이고
덥고 짜증이 납니다!
ㅎ 하지만 나름의 재미는 있었습니다..뭐없습니다 이쁜..
언젠간 다른 좋은 코스로 기록을 해야겠습니다
아구 아구 허리야..모바일이라 ㅋ
뭔짓을 하는지..눈도 아프고 아직도 다리에
열이 납니다..ㅎ
여름 라이딩 시간은 오전추천 합니다..
따갑습니다..밤은 벌레많고..참고 하세요..
긴팔 선크림 추추천~
누구나 도전 해 볼만 합니다
끝.
코스정리..
아라뱃길 인천계양 아라등대~ 여의도 한강대교 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