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은부처라 부를 수 없는 이름 앉은부채

⬆앉은부채, 태백산 계곡에서 핸드폰으로 직접 찍음

백두대간 태백산은

야생화 천국이다
앉은부처님을
알현하려고
아우님의 비밀의 화원
태백산 그 골짜기에 갔다
카페나 블로그에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자생지를 표기하면
야생화동우회에 알려져
한 순간에 돈벌이가 되어 멸종되기에
자세한 지명은 생략한다
사람의 욕망이란
걷잡을 수가 없는 거다
태백산 야생화 지킴이
태백산 산산령이라 불리는
아우님의 전언에 의하면
희귀 야생화 멸종 위기 야생화는
스스로 멸종의 길을 걷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자생지에서 멸종된다는 거다
개인 소장을 위해
민간정원, 수목원에 팔려나간다는 거다
아우님이 가리키는 그 사람들
백두대간에 텐트를 치고 차박을 하면서
머무는 사람들은 꽃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희귀식물을 몰래 약탈해 비싼 값에 팔아넘기는
꽃도둑놈들이라고 한다
산을 사랑한다고 사기치며 살아가는
야생화 장사꾼들이라고 한다

앉은부채(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ex Miq.)

잎파리가 넓적하여
부채처럼 생겼다고
앉은부채라지만
식물 이름을 앉은부처라
부르기엔 불경(不敬)스러웠던 게 아닐까
태백산 자락의 앉은부채 자생지는
사람의 발길로 파괴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사람의 발길, 손길,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 옮겨
아우님이 번식시키는 앉은부채를 만났다

⬆앉은부채, 태백산 계곡에서 핸드폰으로 직접 찍음
아우님 관련 기사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8080801033112048001

<더 알아보기>

앉은부채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와 줄기는 짧고 굵은데 높이는 30~40cm이며, 잎이 뿌리에서 뭉쳐나고 둥근 심장 모양이다. 5~6월에 엷은 자주색 꽃이 잎보다 먼저 꽃줄기 끝에서 피고 열매는 장과(漿果)이다. 뿌리에는 독성분이 있고 약용한다. 한국, 일본, 아무르, 우수리강,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한약명 : 취숭(臭菘)
과명 : 천남성과
개화시기 : 3월~5월
꽃색깔 : 자주색
분류 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강 : 단자엽식물강(Monocotyledoneae) 목 : 천남성목(Spathiflora...
생활형 :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엽, 관화식물

분포
한국, 일본, 북아메리카(북동부)

특징
잎
잎이 뿌리에서 나오며 넓은 원심형이고 길이 30-40cm, 폭 35-42cm로서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은 깊은 심장저이고 엽병은 길이 50-60cm 정도로 길며 연록색이고, 기부는 연록색을 띤 흰색이며, 잎은 녹색인데 뒷면은 연한 녹색이 나고 털은 없다.

꽃
꽃은 잎보다 먼저 1포기에 1개씩 나오며꽃대는 길이 10-20cm이고 포는 길이 8-20cm, 지름 5-12cm로서 검은 자갈색이며 같은 색의 반점이 있고 육수꽃차례가 있다. 꽃은 양성이며 4개의 꽃잎은 연한 자주색이고 빽빽하게 달려서 거북의 잔등같으며 4개의 수술에는 황색 꽃밥이 달린다. 암술은 1개이고 달걀모양이다.

열매
열매는 여름에 익고 둥글게 모여 달린다.

줄기
원줄기는 없다.

뿌리
근경은 굵고 짧으며 긴 끈같은 뿌리가 사방으로 뻗는다.

생육환경
• 산골짝 그늘에서 자란다.

• 부식질이 많은 비옥한 사질양토와 반그늘 또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노지에서 월동 생육한다.

번식 방법
실생으로 번식한다.

재배 특성
건조에 약하므로 충분히 관수하여야 한다. 그러나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환경내성, 이식성은 용이하지 않다.

이용 방안
• 그늘진 곳의 정원에 심어 관상한다.
• 때로는 어린 잎을 따서 묵나물을 해먹기도 한다.
• 뿌리에 독이 있으나 약초로 쓰이고, 미국에서는 Skunk Cabbage라고 하며 근경을 민간에서 구토진정 또는 이뇨제로 사용하고 잎도 마찬가지로 사용한다.

유사종
• 애기앉은부채는 강원도 이북의 고지대에서 자생한다.
출처 : 앉은부채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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