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버리는 카드인가 ?

in #jjangjjangman6 years ago (edited)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인 로저 버는 비트코인 가격이 1달러 안팎이던 2011년 막대한 돈을 비트코인에 투자했다. 경제학과 컴퓨터공학에 교육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그 가치를 알아볼 수 있었다. 그는 2017년 8월1일, 하드포크된 비트코인캐시를 지지하게 된다. 그는 비트코인을 비트코인코어라고 부른다. 그는 교환의 매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화폐로서 가치가 없다고 보고, 비트코인캐시를 지지한다. 비트코인캐시는 지갑설치부터 전송까지 대략 5분이 걸리며, 100달러(대략 10만원)보내는데 수수료는 1페니(대략 10원)이다. 비트코인은 최소 전송에 10분 걸리며, 수수료도 16센트(대략 160원)정도 나온다. 수수료와 전송속도 측면에서 비트코인 캐시가 '비트코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로저 버는 또한 비트코인 캐시의 시가총액이 올해 안에 비트코인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송속도와 수수료의 경우, 이미 비트코인이나 비트코인 캐시를 고대의 유물로 만들만한 암호화폐들이 개발되었고, 개발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는 다만,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 되었다는 점 외에 새로운 신규 암호화폐와 다를바 없으며, 신규 암호화폐와 비교하면, 역시 전송속도와 수수료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비트코인은 전송속도와 수수료의 문제로 불필요한 존재이며, 고대 유물인가 ? 이에 대한 판단은 투자자 각자의 판단에 달려있다. 다만, 필자는 비트코인을 지지한다. 그 이유는 비트코인이 암호화폐의 시대를 열었다는 상징적 의미,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역할, 그리고 전송속도와 수수료에 대한 기술적 도전, 거래소 등에서 기축통화로서의 역할 등은 타 암호화폐가 대체할 수 없다. 물론 먼 훗날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러하다. 만일 비트코인과 타 암호화폐 둘 중에 하나만 반드시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선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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