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여행, 피렌체, 로마
피렌체에서의 마지막 날, 팔라조 카스트리 호텔의 조식으로 시작했다.
그야말로 고급 레스토랑 느낌의 식당
경치 좋고, 서비스 좋고, 예쁘다
여기는 다른 곳과 다르게 토스트를 직접 구워준다.
서빙하시는 분이 토스트를 구워줄까요하고 묻는데, 그때 꼭 먹어야 한다.
너무 맛나서 하나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커피도 맛있었다.
그리고 여기는 물이 제공된다는.
이탈리아에서 물이 제공된다는 것은 엄청난 것이다.
식사를 하고, Luggage service를 이용했다.
이제 기대하던 더몰로 출발
시타버스정류장은 정류장이라기 보다는 터미널 같은 곳이다.
정류장을 찾다가 조금 헤맸다.
산타마리아 노벨라역을 바라보고 왼쪽길로 생각보다 깊이 들어가야 한다.
버스 요금은 왕복 13유로이고, 더몰까지의 소요시간은 50분이다.
더몰에 도착하면, 안내소가 보인다.
팁을 주자면, 할인 쿠폰을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다.
안내소에 줄을 서길래 뭔가 했는데, 다들 할인쿠폰을 사용하느라 줄을 선 것이었다.
할인 쿠폰이 없는 우리는 시간을 낭비했다. 고작 지도 하나 받았을 뿐인데.
쿠폰이 없으면, 굳이 안내소에서 줄을 안 서도 된다는.
안내소에서 보이는 건물이 구찌 건물이다.
사람들이 대기하다가 한 번에 입장한다.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다.
한국에 비해서 많이 싸다.
구찌, 몽블랑, 토즈, 프라다 등등. 돈이 있다면 눈이 돌아갈 것이다.
점심은 더몰 안에 있는 구찌 카페에서 먹었다.
주문 방법을 몰라서 막 시켰는데, 시키고 후회했다.
요리 하나 당, 돈을 받는다.
볶음밥 8유로, 채소 8유로 뭐 이런 식이다.
개인적으로는 케잌이 맛있었다.
그리고 쇼핑이 끝났으면, 잊지말고 택스 리펀
택스 리펀을 받으면 꽤 짭짤한 현금이 생긴다.
재밌게 쇼핑을 하고, 피렌체 숙소에 들렸다가 로마로 출발.
인디펜던트 호텔에 도착했는데, 역시나 허니문이어서 룸을 업그레이드 해줬다.
방은 명성대로 괜찮은 편이었다.
방에 짐을 푼 우리는 그리웠던 한식을 먹으로 한식당 가인으로 이동했다.
들어가자마자 정겨운 한국말로 한국 사람이세요라고 맞아주었다.
우리가 시킨 건, 김치찌개와 뚝불.
1인분에 16유로였지만, 맛은 있었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슈퍼마켓 Conad에 들려서, 선물용으로 포켓 커피와 마비스 치약을 샀다.
둘 다 인기가 넘 많았다는.
포켓 커피는 입이 넘나 유쾌하고, 마비스 치약은 입이 넘나 상쾌하다.
한국 사람들에 의해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빨리 사러 가시길.
사는 데에도 알아야 하는 것이 많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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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유럽 여행이 처음이라 어리둥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