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전쟁, 휴전은 끝났다.

in #homeplus7 years ago

http://m.biz.chosun.com/svc/article.html?contid=2018031402270&com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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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경영 선언한 홈플러스...카드 적립 '20배', 신선식품 월 100만원까지 환불”

홈플러스는 영국 테스코 본사의 분식 회계로 인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팔리게 된 이후, 국내 할인점 마켓에서 그 위상이 점점 약해지고 있었습니다.

이마트가 깔끔한 이미지로, 롯데마트가 물량 공세로 시장을 이끌었다면, 홈플러스는 본사인 영국의 테스코의 노하우와 순수 국내 자본인 양사와는 차별점을 보이는 상품 큐레이션으로 시장에서 나름의 위치를 보이고 있었지만, 사모펀드가 운영한 지난 2년은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체로 마치 몰락만을 기다리는 옛 왕국과도 같은 신세였던 것이죠.

“13년만에 적자… 추락하는 홈플러스, 날개도 없다”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6070603243#Redyho

이마트, '트레이더스' 덕에 매출 순위 껑충…홈플러스 '추락'
http://m.ceoscoredaily.com/m/m_article.html?no=30129

이런 와중에 홈플러스가 반전을 위해 꺼내든 카드는 다른 것도 아닌 전월실적 허들이 필요없는 무제한 마트포인트 적립을 타 경쟁사보다 크게 늘리는 것과 신선 식품의 무조건 교환/환불 정책(매달 10만원 한도)입니다.

홈플러스, 업계 첫 신선식품 무상 애프터서비스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80304041500030&mob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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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적립이라니까 잘 와닿지 않는 다면, 이른바 베스트셀링 카드로 꼽힌 현대카드 M3 카드가 최고 2%, 최저 0.5% 인데 이것도 전월 실적이 50만을 채울때만입니다. (단 100만원, 200만원 넘기면 추가 적립 제공)

그런데 연회비도 싸고 실적 제한도 없는 마트 제휴 카드가 해당 마트에선 2%, 타 가맹점에서는 0.5%를 기본 제공한다니요.

물론 소비자들은 바보가 아니기에, 단지 2%의 유인으론 이마트와 롯데마트로 떠난 고객을 다시 잡아오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금 할인점 전쟁에서 포문을 열었다는 것은 소비자의 입장으로서 매우 반가운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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