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육아일기 #171 2022.10.21 26개월 23일 (815일)
10.14 금
전날 입은 잠옷을 안벗는다하여 ㅋㅋ 바지만 갈아입혀 보냈지요.
뽑기에서 뽑아온 이 장난감을 갖고 나은인 엄마는 연두색, 나은인 주왕색~ 기일다~
ㅋㅋ 라고 한참을 귀엽게 놀다 등원을 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수업도 열심히 듣고, 놀이터 그물은 높이 올라갔네요. 대단해~
10.15 토
아빠데이
밥은 잘 먹었으나 2시쯤 잠깐 졸더니 낮잠을 안잤다네요. 그런데 왜 9시가 넘어 자는것이냐~~~ ㅋㅋㅋ 저는 퇴근 후 주유하고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와서 나은이 얼굴은 못봤어요.
10.16 일
아빠가 토요일 새벽 퇴근 4시반에 해서 토욜에 나은이를 돌봤기에 ㅠㅠ 일욜은 쉬라고 나은이랑 둘이 외출을 했어요.
나은이가 코감기 걸려 찬바람 피해 실내를 가야겠다하고 전부터 가보고팠던 아산생태곤충원에 갔습니다.
일반적으론 보기 힘든 곤충들을 볼 수 있고, 동물도 있어 좋았어요. 타워 전망도 좋았고, 돈까스랑 우동을 나은이가 아주 잘 먹어 만족^^
놀이터 놀다가 이틀만에 응가도 시원하게 하궁.. 요즘은 커서 그런건지 1~2일에 한번 응가를 하네요.
그런데 예상과 달리 야외도 잘 꾸며져서 ㅋㅋㅋ 한참을 동물모형들과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게되며.. 기침이 심해진거같아요.😭 기관지염으로 진행됐지요 또륵~
생태원 들렀다 친정가서 저녁 먹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ㅎㅎ
10.17 월
아침에 변기에 앉은 나은이가 코피가 났습니다. 토욜엔 낮잠을 안잤고, 일요일엔 20분 차에서 잔것 뿐. 전에도 낮잠을 안잔 다음에 감기기운이 있을 때 코피가 났는데~ 이번에도 그런가봅니다.
소아과에 가니 아기들이 감기걸림 코피가 쉽게 날 수 있다셨고, 기관지염이 됐으니 네블라이져 치료하고 항생제를 주셨어요.
코피도 나고 해서 등원은 쉬기로~ 치과 구강검진도 한주 미뤘습니다. ㅜㅜ
핑거패밀리송을 틀고 춤을 추는걸 보니 컨디션은 괜찮았고 ㅋㅋ 대디핑거는 문을 가르키고, 베이비핑거는 나은일 가르켜요. 🤣🤣
낮잠 자기 전 낮잠을 잘 자야 코피가 안난다 하니 협조적이더라고요. ㅎㅎㅎㅎㅎ
10.18 화
옷이 더웠는지 땀범벅이된 나은이... ㅠㅠ 얇은 실내복으로 입혀야겠네요. ㅎㅎ 난방을 틀었는데 실수로 너무 더워졌다고 하시긴했어요.
히원 후 다이소에 배터리사러 스타필드 가려했는데 얼집엄마도 간다기에 차 얻어 타고 스타필드에 갔어요. 새로 오픈한 마이리틀타이거 구경을 하고 ㅎㅎ 나은이는 영 나올 생각이 없고.... ㅋㅋㅋ 여긴 키카가 아니고..😅😅 오픈 이벤트 사은품을 주지 뭐에요! 그래서 늘 염두해두던 국수클레이를 구매했어요.
덕분에 클레이랑 동물자석으로 저녁시간을 알차게 보냈습니당. ㅎㅎ
10.18 수
스페셜데이! 공룡이 왔습니다. 무섭지도 않은지 올라타 내려오질 않았다네요. ㅋㅋㅋ 공룡 보러 한번 가야겠네☺️
저녁을 한입 먹고 책을 가져온다.. 책을 보며 먹다 안먹는다 내려갔다가~ ㅋㅋ 제꺼 남은 밥 다 먹고 나은이 밥 안먹지? 치운다~
라고 하니 스티커북 들고 다시 와 맘마 먹을거야
람서 체어에 올랐습니다. ㅎㅎ 언제쯤 맘마에만 집중할 날이 올런지🤔
그 와중에 눈에 다 붙인 나은이가 귀여워서 찰칵 ㅋㅋㅋㅋ
10.19 목
놀이터에서 그물을 높이 오른~~ 엄마가 없을때 더 용감한거같아요. ㅋㅋ
며칠 전 얼집 친구가 엎드려 다리올리는 자세를 집에서 갑자기 하더니 엄마 나 잘하지?
그랬대요. 언니 나은이가 하던 자세아니냐고 묻길래 아 그거 전갈자세같은데 ㅎㅎ 나은이보고 해보라하고 이거 맞냐고 찍어 보냈어요. ㅎㅎ 맞다드라고요. 어린이집에서도 이랬나봐여. ㅋㅋㅋㅋㅋ 귀여워랑~~🥰
10.20 금
얼집서 잘 놀구~ 소아과에서 항생제는 그만 먹자고 항생제 빼고 약을 주셨는데 하루 지나 기침이 다시 시작되서 하원하고 바람 안쐬고 집에 바로 데려오려했으나 ㅋㅋ 놀고파하네욤. ㅎㅎㅎ 누군가 버리고 간 부채로 낙엽이랑 놀았습니다. 많다~~ 라며 뛰어다니고 좋아했어요.
내일은 다시 아빠데이~ ㅎㅎ
아랫집에선 저녁에 화장실에 또 다시 우퍼를 틀었고.. 화딱지가 나 잠이 안오는 김에 집안일을 하고 글을 써봅니다. 😤
지난주엔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우퍼도 망치도 맞다고 하시더라고요. 아기니까 그럴 순 있지만 저녁시간에 반복적으로 계속 뛰어다니는건 부모가 잘못하는거 아니냐고.. 그래도 매트를 시공하고는 어떻냐니 진동으로 느껴진다고 거실에서 부엌을 왔다갔다하는게.. 티비를 크게 틀고 참아봐도 진동으로 느껴져서 정신병이 걸릴거같다면서요. 😰 그래도 이야기를 직접 나누고는 바로 꺼주신다했고, 그 후로 열흘정도 우퍼를 안트셨는데 다시 트네요.
저도 그 분 퇴근한 시간에 남편이 없으니 밥을 준비하며 영상 보여주고 아기가 다다다 움직여 내는 소리를 최대한 줄이려고 했고 나은이가 조금이라도 뛰면 살금살금 걸으라하고 .. 가만 앉아있는 클레이, 미술, 모래놀이같은거 하며 노력했죠. 그런데 오늘 9시에 아빠가 나가고 아참 빨래! 싶어서 자기전에 널으려고 거실에 나왔습니다. 불안한 나은이가 절 쫓아다닌 발소리가 거슬렸는지 우퍼를 다시 틀어버리니까.. 정말 뭣하러 노력했나.. 승질나네요. ㅠㅠ
이웃사이센터에 이번엔 접수를 해야겠어요. 하... 해결 방법이 있음 좋겠네요.
나은이 수업에 열공하는 눈빛이 너무
귀엽네요
미끄럼틀 타는 모습이며 공룡과 함께하는
모습이 겁도 없고 너무 야무지게
잘노네요
저희 꼬마조카들도 계속 감기로 병원행인데
나은이도 빨리 나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그쵸 감기철이에요. 병원에도 대기 진짜 길구요~ 나은인 중이염이래요 ㅜㅜ 주말부터 열나서 고생했죠. 조카분들도 어서 나으시길🙏🙏 바라봅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나은이 잘 크는 모습은 정말 대견한데…
우퍼랑 망치라니요…ㅠㅠ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그쵸.. ㅠ 신랑 회사에 경찰출신분이 계신대서 거기 상담해보고 층간소음중재하는곳에 연락하든지 해보려고요.
@추천해
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jungjunghoon)님께서 저자이신 @sunny1124님을 추천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둘째만 많이 큰게 아니였네요.
나은이도 키도 크고 엄청 더 예뻐졌어요 ❤️
ㅎㅎㅎ 저 둘째보고 깜짝 놀랐자나요~~ ㅎㅎㅎ 말도 제법해용. ☺️☺️ 귀여워죽겠어요. 싫은것도 너무 많아서 곤란하지만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