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War, Peace 🕊]화이트데이 선물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세월이 쏜살같다는 말이 점점 와 닿는 요즘, 무슨 날인지도 모르게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한평생 로맨틱이라고는 드라마에서만 봐왔던 나와 울엄마..

남편은 연애시절 빼빼로데이 날 내 립스틱과 함께 엄마의 립스틱을 선물했었다.

엄마도 나도 처음 맛보는 달달함에 어안이 벙벙했는데, 그 남자와 결혼을 하고 지금은 흐뭇하게 남편의 선물을 받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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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나와 우리 엄마와 딸내미 선물까지 챙기는 스윗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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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는 딸기케잌을 받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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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그레이 케잌을, 친정엄마는 단호박 무스 케잌을 받았다.
내 아버지에게 못받았던 자상함이기에, 이것이 당연한 권리가 아님을 알기에
문득문득 고마운 마음이 든다.

과연 딸아이는 나중에 어떤 배우자를 골라올지... 그것 또한 궁금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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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초콜렛 대신 조각케익!!
너무 센스있고 현명한 남편을 두셨네요 ㅠㅠ
부럽습니다.

감사합니다 ! ㅎㅎ

너무 멋진 남편분이세요 ㅎㅎ 세 여자의 선물을 고르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ㅎ 부럽습니다 ㅎ

부럽습니당!ㅋㅋㅋㅋㅋ 아빠처럼 자상하고 서윗한 남친 골라오겠죠 ㅎㅎㅎ

제발 그러길 바래요 ㅎㅎ 감사합니다

우와♡ 남편분 멋지네요. 👍 엄마 립스틱까지 사왔다는게 감동이에요. ㅋㅋ 장모님이 사위 엄청 아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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