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김이 바사사삭 분식 논현점 이런 야채튀김 잘 없는데 너무 좋아요

in Avle 여성 육아3 years ago

분식 하면 떡볶이 순대 튀김 이 3대장이려나요.

오뎅이랑 김밥도 빼면 서운하지만요.

그런데 정말 튀김'만' 먹고 싶은 날도 있습니다.

아예 분식집 이름에 튀김 이 들어가 있는 이 집,

튀김이 바사사삭.

원래 텐동집을 하다가

코로나 여파로 배달 분식집을 열었다는 설명이

매장 소개 공지사항에도 메뉴소개에도 써 있어요.

보통 분식집 튀김들이랑 종류가 좀 다르고요.

새우 오징어 단호박 고구마튀김이야 비슷한데

김말이 이런 건 없고요.

고급오뎅(치쿠와) 김 꽈리고추 가지 는 특이하죠!

깻잎튀김은 있지만

분식집 깻잎이나 고추튀김은 보통

안에 고기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더 많잖아요.

저는 야채튀김을 정말 좋아하는데,

보통 분식집 야채튀김은

이렇게 야채만 딱 튀긴게 아니라

고구마에 당근에 뭐에뭐에 뭉쳐진 튀김인 경우가 많잖아요.

모듬튀김 해서 종류 여러가지 있었는데

제가 먹고 싶은 것만 시키느라

따로따로 골랐어요.

00-20210317.jpg

우선 제일 맛나 보이는 튀김 사진부터요!!

새우 2개, 치쿠와(고급오뎅), 꽈리고추, 가지, 깻잎.

이렇게 시켰어요.

그런데 가지가 2개 들어서 왔어요.

실수이셨는지 서비스인지 모르겠으나

어쨌든 좋았습니다.

순대랑 오뎅도 같이 시켰어요!!

01-20210317.jpg

스프라이트는 서비스로 같이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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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튀김박스로 돌아가서,

간장에 찍어먹지 말고

꼭 뿌려먹으라는 설명 종이가 있었어요.

찍먹으로 먹으면 맛이 심심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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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튀김이 바사사삭 집의

자신감? 자부심? 이 느껴지는

포토카드? 도 들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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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을 말씀드리자면..

정말로 튀김이 바사사삭!! 맛있었어요.

배달되어 온 거고,

바로 먹지 않아서 좀 식은 상태였지만

우선

깻잎만 / 꽈리고추만 / 가지만 딱 튀겨진거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워낙에 싱겁게 먹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간장 하나도 안 뿌리고 찍어도

너무 맛있엇고요.

새우도 탱글했고

고급오뎅...은...이게 오뎅인가.?

오징어 아니겠지? 오뎅인가? 오징어인가?

탱글하네 맛있긴 하네....헷갈려하면서 먹었어요...

05-20210317.jpg

꼭 꼭 뿌려 먹으라 써 있던 간장.

이게 타래간장인가봐요.

살짝 뿌려서 먹어 보았는데

그 맛있는 간장맛이 납니다.

정말 텐동집 가면 뿌려 주는 그 간장이요.

맛 자체는 강하고 맛있는데,

저는 역시 심심하게 그냥 먹는 게 좋아서

그냥 먹었답니다.

아, 사진을 안 찍었는데

여기 순대도 완전 찰순대에 맛있어요.

내장은 안 들어있고요.

오뎅탕도 오뎅 맛입니다.

네모네모 접힌 오뎅이요.

전 야채튀김 생각날 때

꼭 또 시켜먹으려고요.

아이도 정말 좋아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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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튀김옷 바싹한 것 좀 봐요.
부러워요!!!!

튀김은 사랑이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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