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장비빨?

저는 게임을 즐겨 하지 않아서 집에 있는 노트북으로도 충분히 좋았습니다.ㅎㅎ

그런데 갑자기 남편의 추억의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게 되면서 컴퓨터를 사달라는 민원이 폭주 하더군요.

아이도 로블록스 게임을 즐겨하는데 자꾸 렉이 걸린다면서 두명이서 번갈아가며 민원을...

컴퓨터 구매를 미루고 미루다가(컴퓨터 사주면 둘다 게임만 할까봐, 그리고 거실에 컴퓨터 두는게 너무너무 싫어서...)결국 아이 생일 선물이라는 명분으로 컴퓨터를 구매했네요.

그렇게 컴퓨터는 저희집 거실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어제는 남편왈 " 어제는 스타크래프트 하는데 한번도 안졌어. 역시 장비빨인가봐 하하하" 하는데 진심 아들같은 기분이 막막 들더군요.

무튼, 누구를 위한 생일선물인줄은 모르겠지만 코로나시대로 집에만 있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컴퓨터 산 기념으로 저도 게임좀 배워봐야 할까봐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