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공부하는 엄마 되기.
"몇 살까지 공부 안 시켜도 될까?"
"유치원때까지는 실컨 놀아도 된다고 생각해."
큰 아이가 유치원때 주변 아이들은
학습지를 시작했어요.
내 아이도 시켜야할까 고민하다가 신랑의 의견을 물었죠.
결론은, 유치원때까지는 놀게 하자.
그래서 학습지 하나 안 시키고 유치원을 졸업했어요.
다행히 엄마가 조급하지 않도록 아이가 적당한 시기에
한글을 깨우치고 수학도 곧 잘했어요.
저학년 진도도 잘 따라가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두고보면 안되겠다 싶어서
같이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가장 먼저 영어 단어 외우기를 시작했어요.
같이 마주 앉아 외우고 서로 시험을 봐요.
예전 지인분 중에 영문과 야간대를 다니던 분이 계셨는데
그 이유가 아이때문이라고 했었던게 기억나요.
어느정도는
같이 공부하는, 아이를 가르칠 지식을 갖춘,
그런 엄마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공부를 너무 쉬었나봐요ㅜㅠ
아이들을 위해 엄마는 끊임없이 노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저는 아이들이 읽는 책을 같이 읽어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내용을 이야기해도 같이 공감하고 독서록을 써도 같이 나눌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근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네요ㅠ
@leeej님도 힘내세요~!!^^
맞아요!
공부는 그냥 시키는 게 아니라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멋진 모습 응원합니다^^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엄마가 옆에서 지도하기도 힘들어지더라구요..
저도 같이 공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