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잔소리 하지 말아야지...
기업은행에 가면 여성시대 책자가 있어요.
항상 가져올까 말까 고민하다 놓고 오는데
은행에 다녀오신 사장님께서 가져오셨요.
그래서 훌터보다 눈에 띈 사연의 제목.
<8살 아들의 스쿨존 사고와 판결>
아들의 큰 사고와 치료 과정, 재판 판결까지
일년 반 이야기가 요약되어 있어요.
사고 당시 아이가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지
사고난 아이의 모습을 봤을때,
치료 받으며 아파하는 아이를 보살피던
엄마의 심정이 어땠을지.
글로 표현되어 있지만 그 이상의 마음도
상상이 되서 울컥하면서 읽었어요.
우리 아들도 8살인데 같이 다녀보면
뛰기도 하고 주변을 잘 안 살피는 것 같아서
불안 할때가 많긴해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아이에게는 주의사항을 자주 일러주고
운전하는 입장에서 스쿨존, 아파트 단지에서는
천천히 조심 운전 해야겠다 다짐해보네요.
오늘도 무사히 귀가하여 엄마를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감사하며...
집에 갔을때 엉망이여도 잔소리 하지 말아야겠어요.
`사연 속 아이가 트라우마 없이 밝게 살아가길`
이런 글을 읽으면 너무 마음 아프더라고요ㅠ
저희 딸도 8살인데....
근데 이런 사고는 아이만 단속한다고 되는게 아니라서( 사고 내용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스쿨존 사고면 어른들 잘못인거죠?)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갖고 조심해야 된텐데요...
암튼 다시는 이런 사고들이 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도 부모가 되고보니 더 와닿아요.. 아이들도 조심해야지만 어른들도 더 신경써야겠더라구요..
저도 여성시대 좋아해요^^~
저도 기업은행에 가게 되면 무료 배포하는 이 책자를 가지고 오곤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