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궁시렁 듣기 싫지?
"아들은 친구 만났다고 그냥 가고,
딸은 전화하는걸 잊었다고 안하고,
그래서 아빠테 카톡으로 하소연했더니 읽씹하고!
이 집안에 엄마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궁시렁 궁시렁~
***
이번주는 온라인 수업하는 큰아이가
작은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학교에 잘 갔다고 집에 왔다고
이런저런 전화들이 없는거였어요.
확인결과 엄마는 잊혀진.......
어제 엄마의 궁시렁이 신경쓰였던 것인지
오늘 아침에는
학교에 잘 갔다고 사랑한다고 전화도 오고
동생 데려다주고 집에 간다는 전화도 오고.
아주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이제 커피 한잔도 마셨으니
열일을 시작해 봐야겠네요.
`아빠가 제일 나빠`
`딸 고마워`
커피 진하게 한잔 원샷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