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잎사귀 지키기
지난 주말에 화분정리하면서
다시 심으려고 뽑아놓은 다육이를
베란다에 가져다 놓고 4일동안 깜빡 했어요.
그래도 통통하게 뽑힌 그 모습 그대로 유지중인 다육이.
한동안 방치했더니 비실비실하길래
물을 듬뿍듬뿍 주었더니 키가 열심히 자랐어요.
나름 신경써서 키워놓았는데
강아지가 건드려서 잎사귀가 떨어지고
아들이 놀다 쳐서 떨어지고.
ㅜㅠ
그래서 다시 심어주려고 뽑았던건데..
아까운 잎사귀, 그대로 흙에 꽂아 두었으니
얼른 뿌리 내리고 새 잎사귀도 나길 바래보네요.
그리고 강아지도 아들도 건드릴수 없는 곳에 놓아야겠어요.
엄마가 흙파고 뭔가 심으면
같이하겠다고 달려오던 아이들인데 안 그러더라고요.
단출한게 좋으면서도 뭔가 아쉬운 이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