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비용 많이 드는 햄토리.. 귀여우니 봐준다..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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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양 4주차 설탕이 >

며칠 전 @rayheyna 님이 게코 도마뱀을 데리고 왔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저희집도 몇 주전 햄스터 설탕이를 데리고 온 후 거실은 온전히 햄토리의 공간이 되어버렸네요..

처음에 데리고 올때 철장케이지를 구입했는데 카페나 검색을 통해 알면 알수록 햄스터가 철장에 올라가다 관절에 무리가 갈수도 있고 더 넓은 곳에서 키워야 한다고 해서 고민이 되었어요...

인터넷에 보니 가격도 천차만별에 비싸기도 하고..

다이소 정리함으로 만드는 분들도 있다기에 찾아보고 우선 급한대로 저희도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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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크고 깊은 플라스틱 박스가 68L라 이걸로 구입하고 숨 쉴 수 있게 뚜껑을 칼로 자르기 시작했어요..

이때부터 잘못된걸 느꼈지요.. 칼도 일반 공작칼로 자르려니 얼마나 힘이 들던지..
꾸역꾸역 뚜껑에 구멍을 내기 시작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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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감은 혹시나 다치지않게 전기테이프로 감고 캠핑용 불판을 케이블타이로 이어붙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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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이 엄마 1호가 옆에서 살짝 도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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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외관은 완성!!

그리고 이제 내부를 꾸며줘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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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코코넛 이너하우스가 너무 커서 집을 다시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모래목욕실 뱅뱅이 놀이터, 연방간식함 등 다양하게 넣으니 크다고 생각했던 집도 꽉 차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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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이 맘에 드는지 쏙 들어가서 나오지않는 설탕이!!

역시 집은 새집이 최고지~^^**
(누가 우리집은 안사주나??)

먹이만 사주고 모래랑 베딩만 잘 교체해주면 되는 줄 알았더니 잘 먹는 간식이 보이면 또 사주고 싶고 더 좋은 아이템이 있으면 손이 근질근질..
지갑에서 돈이 술술나가게 하는 요 말썽쟁이 귀염이가 하나 늘었네요..

새벽형 햄스터라 6시에 일어나 거실로 달려가 "설탕아~ " 부르면 쪼르르 달려와 코를 킁킁~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이래서 반려동물을 키우나봐요^^

우리집 식구가 맞는지 너무 잘먹어 오늘 또 간식박스가 배송될 예정이랍니다..

부지런히 글써서 햄토리 키워야겠어요^^*

사소한 변화가 일상에 활력을 주는것처럼 이웃님들도 작은 행복 느낄 수 있는 하루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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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어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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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초등학생 때 키웠는데 오래 가질 못했어요 ㅠ 두마리가 땀을 흘리며 하늘나라로 가버렸지요 왜그랬는지 뭐가 잘못되었는지 아직도 모르겠답니다. 애완견 처럼 그냥 쉽게 생갔했나봐요 ㅠ

아니예요.. 햄토리 수명이 얼마안된다고 하더라구요..
2~3년.. 그래서 너무 슬퍼할까봐 저도 못키우겠다고 했는데 막상 데리고오니 넘 귀여워요..

다 좋은데 엄마 손이 많이 갈 듯 하네요.

코코넛 집 완전 귀여워요. ㅎㅎ 애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햄스터가 답답하지 않게 집도 크고 장난감도 많고 행복하겠어요.

모야모야~ 왜 이제사 오셨어욤!!!기다렸자나요..
ㅋㅋ 넘 반가워서 없던 꼬리 생기겠어요(살랑살랑~~)

아이고..
난 보면서도 머리가 지끈지끈..

아이들을 배려하는 엄마들의 마음 정말 대단합니다.
존경 그 자체입니다 ㅠㅠ

ㅋㅋ 난 재주는 없는데 호작질은 잘하나봐..
하고나서 매번 후회하긴하는데 허접하지만 뭔가 뿌듯하네^^

햄스터 키우기도 만만치 않은거 같아요 투럽맘님!!

저희집 게코 도마뱀 노랑이는 래이가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하여(먹이값을 자기가 스팀에 글을 써서 벌어서 사주겠다고 했는데....오늘은 포스팅을 좀 할련지 ㅡㅡ;;;), 키우는걸 허락했답니다 ㅎㅎㅎ 저희도 도마뱀 집이랑 용품 사는데 6만원이 훌쩍 넘어가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아이들이 넘나 좋아하니 만족해요 ㅎㅎㅎ 해이는 도마뱀한테 노래까지 불러준답니다^^

앜ㅋㅋㅋㅋㅋ 언니들 정말 대단 ~~~
해이가 도마뱀한테 노래 불러주는거 생각했더니 너무귀엽~~~^^

저희 둘째는 제가 자꾸 솔~톤으로 "설탕아~" 부르니..

엄만 설탕인 좋아하고 난 안 사랑해??

라고 자꾸 사랑확인을 한답니다^^;; 저희집도 자기들이 씻고 먹이주고 다하겠다더니..
놀아만 주려고하네요..ㅜㅜ

래이가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하다니 벌써 다컸네요 ㅠㅠ
근데 막상 엄마만 열심히 포스팅을...ㅋㅋㅋㅋㅋㅋㅋ

뭐야? 햄토리 집이 내집보다 더 좋은데...ㅎㅎ
손이 참 많이갈듯... 고생이 많아^^

오라버니 이 집 대여해줄께요~~^^
대신 다이어트 80kg해야되는데 괜찮겠어요?

저는 설치류를 너무너무 무서워하고 싫어 하는데 ~ 설탕이 덕분에 햄스터 정말 귀엽다는걸 알았어요. 무서워서 키우진 못하겠고 언니 포스팅으로 종종 볼게요 ~~~~설탕이 엄마 1호 너무 귀엽다요ㅋㅋㅋㅋㅋㅋ

나도 쥐~~과는 정말 싫어해..ㅠㅠㅠㅠ
그래서인가 난 자꾸 물려고하고 자주 만지는 애들한테는 가만히 있어.. 내가 무서워하는걸 알고 자기 아래라고 생각하나봐 ㅡ.ㅡ;;;
자주 사진 올릴께^^~

설탕이 집사가 되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치않게 셋째가 생겼어요..ㅠㅠ

캠핑용 불판으로 이렇게 멋진 집을 만드시는 분은 투럽맘님 밖에 없을 겁니다.

설탕이가 너무 귀여워서 집까지 뚝딱 만드셨나봐요~!
손재주가 최고이신데요~!
요즘 반려동물이 너무 키우고 싶은데
신랑이 반려동물인지 자기인지 둘중하나 선택하라고 하네요ㅡㅡ^
(이러다가 제가 반려동물을 선택하면 어쩌려고 그러는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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