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장 앞 작은 새.

in Avle 여성 육아2 years ago

안녕하세요. 투럽맘입니다.

저희 아파트는 주말마다 재활용품을 내놓을 수 있어서 일주일동안 모았다가
공동 분리수거장에 버리게 되는데요..

재활용품 버리러 나갔다가 그 옆 쪽 화단에 놓인 새둥지와 작은 새 2마리를 보았어요.

0607 새.jpg

두 마리가 서로 의지하며 사람이 다가가면 짹~짹짹 소리를 지르는데 에고.. 너무 안타까웠어요.

찾아보니 비둘기 새끼인거 같은데 누군가의 베란다에 둥지를 지은건지 음식물쓰레기통 앞에 둥지랑 새끼랑 놔두고 간거 같은데 엄마새는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비도 오고 날씨도 추워졌는데 비둘기집을 베란다에 지으면 새똥이 실외기를 부식시키기도하니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새끼들이 불쌍하기도하고..
자꾸 눈이 가더라구요..

나중에 또 나가보니 경비아저씨가 치운건지 보이지 않더라구요...

아무쪼록 살아남길 바래봅니다..

도시에서 인간이랑 동물이 함께 살아남기 참 쉽지않은 세상인거 같아요...

하루의 연휴를 잘 보내고 오늘도 즐거운 날되시길 바랄께요..
전 외출할때 새끼들이 혹시 보이지 않는지 한번 둘러보고 가야겠어요^^

씨유어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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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ㅠㅠ

비둘기 새끼는 처음 봤는데 너무 신기했어요..
어미새 찾는 아기새의 울음소리가 아직 들리는거 같아요..

ㅠㅠ 부모 잃은 새끼들과 자식 잃은 부모 심정이 어떨지 ㅠㅠ

원래는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사는 게 제일 좋긴 하나 요즘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죠. 😅 아기새들 잘 살겁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탐험하고 파괴하고 정복하는 순으로 본인의 터전을 잡는게 인간이라 도시에서 타 생명체가 살아가는 건 정말 힘든일이죠. 어떤 동물이던 새끼들은 참 짠한게 있어요.

어쪄다가... 잘 살기 바란다..

아고.. 안쓰럽네요... 누가 잘 데려갔음 좋겠네요 ..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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