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항공뉴스 - 9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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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원주·양양 공항 활성화 추진…국제공항 승격 과제 산적
강원특별자치도는 원주와 양양 공항의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주공항은 국제공항으로의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세관, 검역, 출입국 관리 기능이 필요하지만 군사 공항과 활주로를 공유하는 현 상황이 걸림돌이다. 포럼에서 민간 항공사 유치와 같은 해결책이 제안되었으나, 양양공항 문제가 먼저 해결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양양공항은 현재 파리타항공이 재취항을 준비 중이나 허가 절차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도는 전세기 운항으로 공항을 활성화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간 항공기 GPS 교란 급증…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 분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생한 GPS 교란이 민간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6개월 동안 GPS 신호가 방해받는 사례가 급증했으며, 하루에 1,100편 이상의 항공편이 교란을 겪고 있다. 착륙 시도 중인 항공기가 다시 이륙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고, 조종사들은 GPS 교란에 대비한 새로운 운항 방식을 학습하고 있다. 비상 시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있지만, GPS 의존도가 높은 현대 항공 시스템에서는 여전히 심각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미국 연방항공청은 이로 인해 비행 중 사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제7회 항공산업 잡페어 개최…미래 항공인재 모집 확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7회 항공산업 잡페어가 9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62개 항공 관련 기업이 참여하며, 구직자와 기업 간의 실질적인 만남을 통해 항공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현장 채용, 기업 상담,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며, 항공 산업 관련 기업 탐방과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취업을 위한 상담과 기업 탐방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동계 휴양지 노선 강화…냐짱·푸꾸옥·발리 증편
대한항공이 2024-2025 동계 시즌을 맞아 동남아 인기 휴양지 노선을 대폭 강화한다. 베트남 냐짱과 푸꾸옥 노선은 매일 2회,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도 주 11회에서 매일 2회로 증편된다. 최신 보잉 787-10 드림라이너 기종이 투입되며, 라스베이거스, 밴쿠버 등 미주 노선과 마드리드 노선도 운항 횟수가 증가할 예정이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의 노선 공급량을 회복하며 국제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항공 정비사, 반도체 업계로 이직 러시…ASML 코리아 주요 행선지
최근 3년간 아시아나항공의 정비사 30여 명이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코리아로 이직했다. 항공 정비사들이 반도체 업계로 이직하는 이유는 높은 연봉과 좋은 근무 환경 때문이다. 특히, EUV 장비와 항공기 전자 장비 간 유사성이 커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SML 코리아는 항공 정비사들을 선호하며, 반도체 업계의 추가 장비 도입으로 항공 정비사들의 이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