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항공뉴스 - 11월 4일(월)
매일 항공 및 여행 산업의 최신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와 동향을 간결하게 정리해 제공하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에 인수 무산 관련 138억 반환 확정
대법원은 이스타항공이 2020년 제주항공과 체결한 인수 계약 무산에 대한 책임으로 계약금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대동 인베스트먼트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으며, 법원은 이스타항공 측이 약 138억 원을 제주항공에 지급해야 한다고 최종 판결했습니다. 이번 판결은 인수합병의 신뢰와 조건 이행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시킨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국 무비자 입국 시작, 한국 여행객 중국 여행 재개 기대감 커져
중국이 한국을 포함한 9개국에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국내 여행업계에서 중국 여행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정책은 비자 발급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여행객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특히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20~40대 젊은 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주요 여행사들은 중국 여행 상품 확대와 좌석 확보에 나섰습니다. 비자 면제는 중국 여행 수요를 크게 증가시킬 전망입니다.
신혼여행, 자유여행 vs 패키지 선택은? 예비 부부 트렌드 변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30대 예비 부부들이 신혼여행을 개별 예약으로 계획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일정과 비용 절감을 기대하는 이들은 항공과 숙박을 직접 예약하며 맞춤형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는 여행사의 패키지 혜택을 활용해 편리함을 중시하는 선택을 하기도 합니다. 여행사들은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유일정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항공편 지연 시 전액 환불 제도 시행, 한국은?
미국은 항공편 지연 시 고객이 자동으로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규정을 시행했습니다. 국내선은 3시간, 국제선은 6시간 이상 지연 시 환불이 자동으로 처리됩니다. 반면, 한국의 경우 지연 시 보상 기준이 미국보다 부족해, 승객 편의를 위한 추가적인 제도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국내도 보다 적극적인 보상 정책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항공기 공급난 심화, 항공권 가격 인상 불가피
보잉과 에어버스가 항공기 인도 지연 문제로 인해 항공사들이 좌석 부족 사태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생산 차질로 항공권 가격 상승이 예상되며, 주요 항공사들은 이에 따른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잉은 파업 여파로 올해 인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항공 수요와 비용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