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항공뉴스 - 10월 29일(화)
매일 항공 및 여행 산업의 최신 소식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관심을 가질 만한 주요 이슈와 동향을 간결하게 정리해 제공하며, 유익하고 의미 있는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LCC 최초의 일등석 도입! 티웨이항공 B777-300ER로 유럽 노선 공략
티웨이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최초로 B777-300ER 항공기에 퍼스트클래스를 도입한다. 총 294석 중 6석을 일등석으로 배치하고, 나머지는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했다. 이 대형 항공기는 내년 유럽 노선에 투입되며, 장거리 비행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저비용항공사들은 주로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운영해왔으나, 티웨이항공은 차별화를 위해 장거리 노선에서 고급 좌석을 추가하여 새로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항공 업계에서는 이러한 고급 좌석 도입이 치열한 LCC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선택을 넓히고, 유럽 및 장거리 노선에서 고가의 티켓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놋샤크항공, 인천-타슈켄트 신규 취항으로 항공 선택지 확장
우즈베키스탄의 신생 항공사 카놋샤크항공이 인천과 타슈켄트를 연결하는 신규 노선을 개설하며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항공사는 주 2회(월·목) 인천에서 출발하며, 7시간 45분 소요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관광 및 비즈니스 고객의 선택폭을 넓히며, 인천공항의 국제 허브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놋샤크항공은 이로써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을 잇는 세 번째 항공사로 자리 잡게 되며, 인천공항은 다양한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티메프 사태 여파, 4분기 여행업계 실적 반등 전략 집중
티몬과 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여행업계는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에 따라 올해 3분기 실적도 회복되지 못한 상황이다. 티메프 사태로 인한 수익 감소와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주요 여행사들은 4분기 동계 시즌 실적 반등에 주력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모두투어 역시 '메가세일'을 통해 할인 상품과 특전 등을 제공한다. 여행업계는 임시 공휴일과 연말 시즌을 겨냥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각사별로 새로운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발굴하며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연차 없이 떠나는 일본 2박 4일 여행! 밤도깨비 여행 꿀팁
최근 주말과 공휴일을 활용해 짧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밤도깨비 여행’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공항 야간 항공편이 급증하며, 주말 퇴근 후 출발해 2박 4일 일본 여행을 다녀오는 것이 가능해졌다. 여행업계도 야간 항공편을 이용한 고객들을 위해 ‘0.5박 호텔’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 야간 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간단한 짐으로 신속히 여행을 즐기는 트렌드가 자리 잡고 있으며, 여행사들은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LCC 항공사 재개장, 치열한 항공업계 경쟁 속 생존 전략
코로나19로 잠시 폐업했던 저비용항공사(LCC)들이 복귀를 준비하며, 항공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플라이강원은 '파라타항공'으로 사명을 바꾸고 재운항을 준비 중이며, 하이에어 등 소형항공사들도 법정관리나 재투자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늘어난 공급량에 비해 이용객이 부족한 상황에서 LCC 간 가격 경쟁과 대형 LCC의 통합 이슈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LCC들의 도전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통합으로 인한 규모의 경제로 인해 대형 LCC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일부 소형항공사는 재진입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