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Review -가재가 노래하는 곳 -

-가재가 노래하는 곳- WHERE THE CRAWDADS 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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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올리비아뉴먼
주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해리스딕킨슨, 데이빗스트라탄, 테일러존스미스
장르- 로맨스, 드라마, 스릴러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 소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을 원작으로한 영화로 미국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주 아우터뱅크스의 해안 습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소녀의 사랑과 외로움, 좌절, 성공 그리고 살인사건에 대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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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에드가 존스가 주인공 카야역을 연기했는데 청순하면서 외로움을 가득담은 눈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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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가을 아침 광활한 습지를 보여주면서 체이스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마을 아이들에 의해 발견된 시체는 보안관들에게 신고되고 조사가 시작되는데 체이스의 주머니에서 나온 빨간 실(?) 조각과 카야의 집에서 발견된 빨간 털모자가 같다는 이유로 용의자로 지목되어 잡혀와 구금된다.
마을 사람들은 습지에 혼자 살고 있는 카야가 죽였을 거라고 수군대면서 누가 죽였을지 논쟁이 벌어지는데...

사실 카야는 처음부터 혼자가 아니였다. 어렸을때 엄마와 술주정뱅이 폭력 아빠와 언니 둘, 오빠와 함께 살았다. 아빠의 폭력을 견디지못한 엄마와 언니들, 오빠는 카야만 남긴채 모두 떠나면서 아빠와 혼자 남게되고 이후 엄마의 편지를 받은 아빠는 괴로워하다 어느 날 말도 없이 떠난다.
그렇게 혼자 남게된 카야는 습지를, 새들을, 동물들을, 풀들을 친구삼아 조개를 캐서 팔아 살아가게 된 것이다.

영화는 카야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면서 카야의 살아온 모습을 보여주는데,
마을 사람들의 카야에 대한 편견으로 증거도 없이 유죄로 단정짓고 마녀사냥을 하듯이 몰아부치는 부당함, 마을에서 유일하게 카야를 도와주는 흑인 잡화상 부부에 대한 인종차별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린다.

더 넓고 아름다운 습지와 그곳에 살고 있는 새, 곤충, 물고기, 풀, 꽃들은 카야의 친구이자 삶의 이유이자 전부이다. 아름다운다운 습지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저절로 불러일으키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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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지루함이란 찾아볼수없이 빨려드는 영화이다.

사진출처:Naver 통합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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