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만, 목격자와 범인의 목표가 같다면

‘한 사람만’에서 목격자 우천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살해현장에서 아이를 업어 이웃집에 데려다 준 우천이 약국 폐쇄회로 영상기기에 찍혀서 얼굴이 노출된 것입니다.

우천은 인숙이 골프채로 용근의 머리를 때리는 것을 본 사람입니다. 비가오는 하천가였기 때문에 지나가는 사람이 없었지만 우천은 그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던 것입니다.

그 자리에서 엉겹결에 어른들 싸움 와중에 쓰러진 딸 산아를 보호하려다가 사건에 휘말려 들어 자신의 신분이 노출될 위기에 빠진 것입니다.

유천은 프로킬러 입니다. 사고로 위장해 사람을 죽이는 전문가 였습니다. 유천이 경찰에 포착되면서 문제는 점점 꼬이고 꼬입니다.

이러는 와중에 미도와 인숙은 몽유병에 걸린 세연을 이용합니다. 만약을 대비해서 알리바이 시나리오를 짠 것입니다. 미도와 인숙은 세연이 몽유병 환자인 것을 감안해 골프채로 머리를 때린 것은 세연이라고 말해줍니다.

세연은 자신이 남편의 골프채로 용근을 때려 살해한 것으로 알게 됩니다. 심한 몽유병 환자인 세연은 밤새 자신이 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실 목격자가 된 우천 역시 인숙이 살해한 용근을 죽이려 했습니다. 살인청부 대상이 용근이었는데 뜻밖의 일이 일어난 것이었습니다.

정말 큰 변수가 발생해서 일이 엉망진창이 됐고 계획이 일그러지게 됐습니다. 그는 그 일로 인해 조직으로부터 큰 질책을 받고 그의 윗선도 큰 위기에 빠집니다.

이제 인숙을 제거해야지만 우천은 이 일에서 탈출할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인숙은 제거 대상입니다. 또 인숙은 우천의 지갑을 빼앗간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인숙과 만난 우천이 어떤 행동을 할지가 지켜봐야 할 장면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