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은퇴에 대해 생각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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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평생을 바치며 후배들에게 존경을 받던 선배님이 명예퇴직으로 갑작스럽게 회사를 떠나게 되셨다.

모두가 제2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한다 하지만 정작 선배님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

워낙 성실하시고 능력도 있으셔서 다행히도 좋은 직장에서 새출발을 하시겐 되셨지만 현재 급여수준이나 복지보단 한참 못미치는 환경이다.

더군다나 지방에 내려가서 생활을 해야하기에 가족들과도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점에 선배님 본인은 그닥 만족스럽지 못한 눈치다.

내게 늘 좋은길을 제시해 주시며 이렇게 해야 회사에서 성공한다고 바른길만 안내해주신 선배님이시지만 퇴직후 할것을 못찾아 떠밀리듯 급하게 일자리를 잡는 모습에 생각이 많아진다.

다들 정년퇴직이 가까워오면 그때서야 뭘하지하며 고민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땐 몸도 맘도 너무 늙고 지친상태다.

새로운 도전을 하기엔 많이 늦은것이다.

주변에 이런 현실적인 문제로 고민했던 선배님들을 보면서 난 현 직장의 은퇴 시점을 48세~50세로 잡고 있다.

현재보다 능력을 키워 은퇴걱정없는 좋은 조건의 자리에서 멋지게 새출발을 하는게 목표다.

밀려서 떠나는게 아니라 더 좋은 곳이 나를 불러서 회사를 떠나는 은퇴.

그렇게 발전하고 발전하다 보면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날도 곧 오겠지.

은퇴가 슬픔과 걱정이 아닌 진짜 내가하고 싶었던걸 자유롭게 할수있는 행복과 기쁨의 순간이 되도록 꼭 꿈을 이루겠다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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