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비트와 이더를 팔았다

2017년의 대폭등과 이후의 대추락, 그 뒤의 등락과 수많은 잡코들과 사기프로젝트(scam)들로 울고 웃던 세월들
반감기가 지나고 아마 2021년에는 다시 주기가 찾아와 2017년의 영광이 다시 올 수도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게 비트와 이더만은 배신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꼭 쥐고 있었지만
지금가지 누적된 회복할 수 없는 손실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 어쩔 수 없는 손절을 택했다.

인생의 전환점

생각하지 않았던 일이 인생에는 때때로 다가온다.
누군가를 만났고, 사귀었고, 결국에는 결혼까지 하기로 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 모든 것을 털어놓았고, 그녀는 내가 코인을 그만두고 잔액을 결혼비용에 보태기를 원했고, 나는 그것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맙게도 손실로 인해 결혼준비에 그녀보다 보탬이 되지 못하는 점은 불문에 붙이기로 했다)

일확천금의 꿈은 버렸다.

딱 1비트를 남겼다. 잡코도 일부 있지만 별 의미는 없다.
만약 내년이 진짜 상승장이고 적절히 스윙에 성공한다면 아마 손실정도는 복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어쩌면 적성에 맞지 않았을지 모를 허망한 불로소득의 꿈은 이제 버리고
직장과 가정에 충실한 평범한 삶으로 이제 되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