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IARY GAME : 25/08/2020 : 눈, 고양이
덥다.
체감상으로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 같다.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시원한 사진 한 장 발견.
가장 더운 날 눈 사진 보면서 마음 식혀보기. + 귀여운 고양이 보너스
우리집 고영이는.. 테라스 상속냥이다
2층 베란다 쪽으로 트여진 테라스인데 처음엔 놀다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아찔한 순간은 없었다.
어느날은 테라스에서 놀다가 작은 새를 한마리 잡아 와서 나에게 바친 적도 있다. 그땐 좀 식겁했따..
엄마 말론 요즘은 누워서 잠자리를 지켜보며 채터링을 한다는데.. 웬만한 사냥감 아니면 이제 그냥 누워서 채터링 정도만 하는건지?ㅎㅎ
2017년 8월에 태어났으니 이제 한국 나이로 어엿한 네살 성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쪼끄미 였던 것 같은데 다 커서 사냥도 하고 어릴 때부터 독립적이긴 했지만 더욱 독립적인 냥이가 되었다..
애기땐 꼭 새벽에 꾹꾹이 안마로 깨웠었는데 요즘은 꾹꾹이 본지도 오래 되었다.ㅠㅠ
그래도 너무 귀여운 우리 고영님...🤍
테라스 상속냥이라니 귀염하네요 ㅎㅎ
귀염 주셔서 감사해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