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먹는 고양이 영상
최근 고양이와의 동거가 다시 시작되었다.
아기 때는 화장실 한 번 갔다 올 때마다 똥꼬 확인해주고 양치도 하루에 두 번씩 해주는 극성 집사였는데 이제는 고양이는 고양이대로.. 나는 나대로 할 일 하고 가끔씩 안부 인사 하며 지낸다.
양치도 하루에 한 번이면 충분한 것 같고.. 까먹고 2~3일에 한 번 할 때도 있다. 양치만큼은 잘 챙겨서 해줘야 하는데.
1년 전 쯤 고양이 사진을 보니.. 지금보다 어리고 앳되어 보인다.
사람도 하루 하루 같은 날이 없듯이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성묘가 되어서 거의 달라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생각보다 많이 변해있다.
아마 매일, 매 순간 달라지고 있을 것이다.
고양이 사진이나 영상을 좀더 자주 남겨볼 생각으로 일단 어젠가 찍은 고양이 풀 먹는 영상을 업로드해본다.
인스타그램에는 귀엽고 웃기고 뭔가 펀치 라인?이 있는 영상이나 사진을 골라서 올리곤 했는데.. 그 대신 그냥 일상적이고 편안한 모습들을 부담없이 남겨볼까 한다.
풀 뜯는 고양이라니 너무 귀엽네요^^
감사합니다~ ^^*
웅이도 아작아작거리며..... 그러고는 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