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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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도 자도 너무 피곤하다
툭하면 침대로 들어가서 몸을 누이고 싶다

사실 수면패턴이 박살났다
핑계를 대자면 핑계가 있긴한데...
솔직히 원래부터 올빼미였던게 더 극화됐다

새벽에 자고 일어나도, 낮에 저녁까지 또 잔다
슬픈건 이렇게 자도 개운하지가 않다
같은 8시간을 자도, 낮에 자는 8시간은 밤에 자는 8시간만 못한 느낌?
멜라토닌인가 뭔가 얘기하는데 과학을 떠나서 그냥 몸이 체감한다

당장 내일 오후 약속이 있는데 못 일어날까봐 걱정ㅎㅎ....
그냥 모르겠고 당장 뜨끈한 전기장판에 몸이나 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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