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기학 - 운명을 바꾸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in Korea • 한국 • KR • KO4 years ago (edited)

 주말이면 모임을 하는 분들이 제비꽃다방에 자주 온다. 주로 출사로 부암동을 둘러보고 오는 사진 관련 동호회, 인문학 모임, 미술관을 다녀오신 분들 다양하다. 어느 날 모임에서 이 구성기학 책의 저자인 분 얘기를 듣고 몇 달 전에 구입했는데 이제 읽어봤다.

 구성기학이란 북두칠성의 7개의 별과 숨겨진 2개의 별 총 9개의 별을 활용해 점술과 운을 좋게 만드는 개운술을 행하는 방법으로 그 유래는 일본이라고 한다. 점성술이 북두칠성의 위치로 점사를 본다고 알고 있는데 달이나 해가 그렇듯 별도 사람에게 큰 영향을 주는 듯 하다. 책에는 변방, 점복, 명리, 취기, 취수, 취토 등 생소한 단어들이 주를 이루어 첫 장 여닫기를 반복했다. 한 사람의 생년월일과 시를 기학의 구성수에 대입하면 9개의 구성자백, 즉 9개 칸의 바둑판 같은 표가 완성된다. 이것을 내가 보고자 하는 년, 월, 일, 시에 대입하면 9개의 칸을 가진 표가 4개가 나온다. 이것으로 동서남북, 남동 남서 북동 북서 등의 방향에 좋은 기운과 안 좋은 기운을 알아보는 것이다. 보통 사주를 보면 물가를 조심하라, 산에 오르지 마라 등의 점사 내는 것을 봤다. 이 구성기학은 30도 각도로 12개의 방위를 잡아 좋은 길과 안 좋은 길을 나눠서 조언한다. 이사, 직장 이동, 여행 등 이동에 대한 얘기고 이것으로 다양하게 점술과 풍수까지 범위가 넓다고 한다. 난 사주를 보지 않는다. 믿음과는 별개로 미래를 아는 것에 대해 흥미가 없다. 이 책에서 좋은 기운은 취한다는 취기술을 보면 카페 방위에서 안 좋은 곳(구석, 화장실 등)에 꽃을 가져다 놓는 등의 방법은 누구에게나 좋을 수밖에 없는 긍정의 행동이다. 멀리 여행을 떠나는 날의 방향에 좋은 기운이 있다면 더욱 기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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