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비자 인터뷰 했어요! (feat. 승인)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지 3개월이 지났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2주간의 자가격리 후, 유학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한국으로 귀국 하기전 미리 신학원이랑 연락도 취하고 토플도 보고 그랬었습니다.
한국으로 귀국 후 I-20는 7월 중순에 받았습니다.
입학 가능하다는 건 5월달에 이야기 했는데
I-20를 7월에 받았으니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아무튼.. 유학을 가기 위해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
혼자서 비자를 해본적이 없어 유학원을 끼고 했습니다.
비자비+sevis fee + 컨설팅비까지 해서 약 70정도 들었던것 같네요.
신학원으로 가는 유학생들은 유학비자 받고 가더라도 가서 졸업후 이민 비자인 종교비자로 바꾸기 때문에
80%이상 거절한다고 하니 저의 경우도 쉬운 케이스가 아닌 어려운 케이스라고 했습니다.
더구나 이번 코로나로 인하여 I-20 Remark 부분에 오프라인 수업도 병행한다 라는 내용이 있어야 된다는 말도 있었고..
계속 불안한 상태였습니다.
미국 비자인터뷰 업무도 중단된 상태라 긴급비자 인터뷰를 신청하려고 했는데
7월 중순 갑자기 비자 업무가 재개되었는지 열렸다는 유학원의 연락을 받고 7월 31일 9시 45분에 인터뷰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인터뷰 당일..
대사관 도착 전에 광화문 역 2번출구에 있는 물품보관함에다가 물품을 맡기고 필요한 서류만 가지고 대사관에 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를 못찾다가 앞에 계신 경찰분에게 (의경같은데..) 길을 물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줄 서있는 사람은 좀 있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금방 들어갔습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이 입구인데 여기서 여권과 비자 인터뷰 예약증을 보여주고 안에 들어갔습니다.
1층에서 핸드폰을 맡기고 바로 2층으로 올라가면 됩니다.
처음 만난 직원분에게 여권, I-20, DS-160 confirmation, Sevis Fee Receipt 이렇게 보여주는데, 이걸로 바로 인터뷰 하기 위해 영사관을 만나는게 아니라 한국인이 있는 창구에가서 이 서류들을 보여줍니다.
서류 제출하고 지문을 왼손 4개, 오른손 4개, 엄지 2개 순서대로 찍었습니다.
그 직원분이 여권 사진을 보시더니 실물하고 다른데 본인 맞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전.. 5년전에 찍은 사진이라 지금은 살 많이 쪗다..라고 대답을 했죠... 에휴..\
그렇게 서류 확인하고 인터뷰를 보러 갔습니다.
인터뷰는 위와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다른점이 있다면 영사관은 웃지 않았다는 점이죠...ㅠ
담당 영사관은 여자분이었습니다. 그동안 후기를 보니 남자 1, 여자 2. 이렇게 해서 총 3명이었는데 그 중 남자분이 친절하고 잘 내주는 반면 여자분은 깐깐하고 잘 안내준다고 하는 후기들이 좀 보였습니다.
그래서 가기전에 남자 영사관이 걸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으나.. 안걸렸네요..
속으로.. 비자 안되려나..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분이 쓰신 후기처럼 진짜 깐깐하게 하더라구요.
남자 영사관은 "최근 2주동안 해외 나간적 있어요?" 라는 질문만 했다고 하던데.. 이 영사관은 너무 깐깐한지...
물어본 질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신학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직업이 있습니까?
- 미국에 언제 다녀왔습니까?
-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공부할때가 언제입니까?
- 여행가서 어디서 지냈습니까? (제가 18년도부터 매년 미국에 3개월간 갔던 기록이 있습니다..)
- 미국에 가족 있습니까?
- 돈은 어떻게 마련합니까?
- 부모님 직업은 어떻게 됩니까?
- 미국에서 공부하고 들어온 날짜는 언제입니까?
- 다시 돌아와서 뭐할겁니까?
- 여행가서 뭐했습니까?
- 여행가서 프로그램 신청한거 있습니까?
- 마지막으로 미국에서 공부한때가 언제니?
- 17년도에 프로그램같은거 신청한거 있습니까?
- 학교는 어디 졸업했습니까?
대충 이정도 생각납니다.
여기서 보시면 반복되는 질문이 보이는데 이걸 꼬아서 질문을 했었습니다.
말 잘못하면 꼬투리 잡고 비자 안줄려고 했던것 같네요.
아무튼 대답하고 나니 영사관이 "비자 승인되었고 3일후에 받아볼수 있을겁니다"
라는 대답에 서로 bye bye 했습니다.
다음주 토요일에 떠나는데..
가면, 은행계좌, 운전면허증 교환, 차량 구매. 등등 바쁘겠네요.
다음에 또 만나요~
You must have been really nervous during the interview. I had an interview once at the US embassy in Seoul when I had to claim my son's birth here in Korea. The purpose of the interview was to register my son's American citizenship through me even though he was born here in Korea.
Yeah. I was very nervous when she asked so many questions. ;( I kinda worried what if I dont understand what she said or what if I say wrong....
How was registering your son's American Citizenship? Did it go al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