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유학생활 다시 시작합니다....
2012년 9월..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간 후 더 이상 미국에서 유학생활은 없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신학원에다가 원서를 넣었고
어쩌다가 미국 비자 인터뷰도 봤고..
어쩌다가 미국행 티켓을 구매했고..
어쩌다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탔고..
그렇게 2020년 8월 미국에서의 유학생활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그렇게 2020년 8월 8일 저에게 미국 유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그리고 누구나 그랬듯이 외국을 가기 위해 공항으로 향하는데, 공항은 되게 조용하고 한적했습니다. 일하는 직원만 보였습니다.
심지어 내부도.. 체크인 하고 면세점 있는 터미널도 되게 한적했습니다. 그런데도 면세점은 가게들은 많은 곳들이 열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타기전에 샌드위치와 공차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항공사는 아메리칸 항공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제가 예약한 자리가 (제가 원래 뒤쪽을 선호해서) 승무원들이 쓴다고 자리 뺏기고.. 그러면서 좋은 자리 준다고 했는데 좋은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자리를 배정하고.. 다른 자리 비어있는거 물어봤는데도 (뻔히 좋은 자리가 보인데도) 자리 없다고 그러고... 더이상 이용하고 싶지 않을 정도의 불쾌함이 묻어났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고 달라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없을 줄 알았지만 2시간동안 입국심사대에 가기 전까지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어떤 질문을 할까? 어떻게 대답을 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앞에서는 세컨더리 룸으로 가는게 보여서 긴장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민국 직원앞에 서서 여권과 I-20를 보여주니 ...... 지문 찍으라고 해서 지문 찍고 그렇게 통과 되었습니다. 질문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을 많이 다닌것도 아니지만 10번정도 경험에서 지금처럼 안물어보고 통과 시켜준적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경험은 되게 색달랐네요.
아... 다시 올지 몰랐지만.. 그렇게 유학생활은 시작되었고 간간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